글로벌 감각, 로컬의 온기… 2025 밴쿠버 패션위크 개막
45명 디자이너 참여, 2025 밴쿠버 패션위크 개막
지속가능성 강조, 로컬 및 신진 디자이너들의 작품 공개
K-패션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 한국 디자이너들의 활약 주목

글ㆍ사진=밴쿠버 중앙일보 엄주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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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35명의 디자이너
올해는 45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하여, 정교한 오트쿠튀르부터 대담한 스트리트웨어까지, 밴쿠버 패션위크가 지향하는 ‘다양성’을 진정성 있게 풀어낸다. 관습을 벗어난 아방가르드 작품부터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 스타일까지, 다양한 미학이 융합되어 패션의 확장성과 표현의 자유를 강조한다.
런던과 뉴욕 패션위크에서 큰 주목을 받은 디자이너 알렉스 S. 유(Alex S. Yu)를 비롯해, 단순함 속 대담한 창의성을 추구하는 DresSeema, 파리 패션위크에서 최신 컬렉션을 선보인 에두아르도 라모스(Eduardo Ramos)까지 개성 넘치는 글로벌 디자이너들이 함께한다. 또한, LaSalle College와 VCC 등 밴쿠버 로컬 대학 졸업생들의 작품이 소개되며, 신진 디자이너들의 꿈 역시 런웨이에 오른다.

밴쿠버 중앙일보
디자이너의 철학과 변화의 과정, 그리고 K-패션의 활약
밴쿠버 패션위크는 단순히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넘어, 디자이너의 철학과 고유한 세계관이 런웨이를 통해 표현되는 순간이다. 각 디자이너의 고민과 지속적인 변화의 과정이 작품에 녹아들어, 다양한 시각이 어우러지는 런웨이에서 그 감동을 함께 나누게 될 것이다.
특히, 한국 디자이너들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진다. 한국의 고유 전통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며, 국제무대에서 K-패션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번 패션위크에서 K-패션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속가능성을 핵심으로 한 혁신적 패션
지속가능성은 VFW가 주목하는 이번 시즌 핵심 키워드다. 업사이클링과 데드스톡 소재를 활용한 BC주 디자이너의 첫 데뷔 쇼가 예정되어 있어 이번 패션위크가 더욱 특별해지는 이유다. 이를 통해 VFW는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패션의 환경적 책임을 강조하고, 패션 산업의 미래 지향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밴쿠버 패션위크의 창립자 자말 압두라만(Jamal Abdourahman)은 "다양성은 VFW의 가장 큰 강점이며, 캐나다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모인 디자이너들이 밴쿠버 패션위크를 통해 가장 진보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이 무대는 모두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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