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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감으로 아이들 치과 두려움 없애"…어린이 전문 '임치과' 엘렌 임 원장

비즈 인터뷰
'영향력 치과의 40인' 포함
엄마의 마음으로 환자 진료

'임치과'의 엘렌 임 원장은 어린이 환자들을 '엄마의 마음'으로 돌보고 있다.

'임치과'의 엘렌 임 원장은 어린이 환자들을 '엄마의 마음'으로 돌보고 있다.

"치과를 무서워하던 아이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환하게 웃으며 품에 안길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파웨이 지역에 있는 어린이 전문 치과인 '임치과(Im Pediatric Dentistry & Orthodontics)'의 엘렌 임 원장은 어린 환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치과 의사로 꼽힌다.  
 
이 병원 웹사이트의 리뷰에 올라온 한 환자의 엄마 제이미씨는 "임 원장은 내가 평생 만난 치과의사 중 가장 섬세한 배려심을 가진 의사"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부모 캐럴린씨도 "임 원장만이 내 '난폭한' 아들들을 다룰 수 있었다"며 "이제 아이들은 치과에 갈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임 원장은 10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학창 시절 내내 우등생이었던 그녀는 UC 어바인에서 생물학을 전공하면서 과학과 예술, 어린이들을 향한 열정으로 '어린이들의 치아를 예쁘게 관리해 주자'는 결심을 했고 치과의사가 됐다. 메릴랜드 볼티모어 치대를 졸업하고, 워싱턴 DC 하워드대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료했다.
 
샌디에이고로 이주한 2015년 8월 병원을 오픈했고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개원 초기에는 유난히 치과를 두려워한 어린이들 때문에 다소 어려움도 겪었지만 본인이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해 '엄마의 마음'으로 돌보면서 친밀감을 쌓을 수 있었다.
 
임 원장은 2018년 치과전문 잡지인 'Incisal Edge'에 '가장 영향력 있는 40대 미만 치과의사 40인'에 선정됐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임 원장은 어린이들의 치아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부모가 직접 아이의 치아 관리를 챙겨야 하고 간식을 덜 먹도록 하며 물을 많이 마시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자녀의 양치질과 치실 사용을 돕는 것으로 손과 손가락 움직임이 미숙한 아이가 적어도 8~10세가 될 때까진 이를 꼼꼼히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치과는 현재 신규 환자(어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보험이 없는 환자도 120달러만 내면 초기 검진, X-Ray, 클리닝을 받을 수 있다.
 
▶연락: (858) 679-6660,  
 
[email protected]

박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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