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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20분…정부, 시속 1200㎞ 꿈의 철도 기술개발 착수

하이퍼튜브 시스템 개념도. 국토교통부

정부가 올해를 ‘K-하이퍼튜브’의 원년으로 삼고, 철로 위 비행기 하이퍼튜브 열차의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차세대 초고속 육상 교통수단, 하이퍼튜브 핵심기술인 자기부상 추진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관연구기관이다. 총사업비는 127억원(2025년 36.8억원)이다. 2025~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올해는 36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하이퍼튜브의 전용 선로, 초전도 전자석 시스템, 주행 제어 기술, 차체 설계·제작 등 네 가지 세부 기술을 집중 개발해 자기부상 추진 기술의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하이퍼튜브는 진공에 가까운 아진공(0.001~0.01기압) 상태의 튜브 내에서 자기부상 기술로 열차를 띄워, 열차와 선로 간의 전자기력을 이용해 열차를 강하게 밀어 초고속으로 이동시키는 미래형 교통 시스템이다. 2013년 기술착수와 함께‘하이퍼루프’라는 이름으로 도입된 개념이다. 우리나라는 유럽과 함께 통상‘하이퍼튜브’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하이퍼튜브는 비행기보다 빠르고, 친환경적이며, 기상 영향을 적게 받는 교통수단으로 꼽힌다.

하이퍼튜브는 기존 KTX(최고 시속 300km)를 크게 앞서는 시속 1200km급 주행이 가능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20분 이내에 주파할 수 있다. 이는 현재 KTX 무정차 기준 소요 시간인 1시간 52분보다 90분 이상 단축되는 수준이다.

하이퍼튜브 vs 기존 교통수단 비교. 국토교통부

국토부에 따르면, 하이퍼튜브 기술의 완성에는 자기부상·추진 기술뿐 아니라, 극한의 아진공 환경을 견디는 튜브 설계 및 시공 기술, 객실 내 기밀 유지 및 승차감을 제공하는 차량 설계 기술 등 다각도의 초격차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철도국장을 위원장으로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하이퍼튜브 핵심기술 개발 추진 TF’를 운영, 주기적으로 연구개발 성과를 점검하고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연구개발은 철로 위 비행기, 하이퍼튜브 기술의 첫 발걸음으로서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며 “지역 균형발전과 인구 절벽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불과 20년 전 고속철도 수입국에서 자체 기술 개발에 성공하여 수출하는 국가로 도약함으로써 우리 기술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세계에 입증했다”며 “하이퍼튜브라는 ‘꿈의 철도’ 기술 개발로 글로벌 철도 경쟁 시장을 주도하고 세계 각지로 뻗어나가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구글의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중앙일보가 만든 AI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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