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지역지 냉정한 평가 “솔직히 황희찬 선발로 쓸 이유 사라져…출전시간 더 줄어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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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황소’ 황희찬(29, 울버햄튼)이 일년 만에 찬밥신세가 됐다.
울버햄튼은 6일 영국 입스위치 포트먼 로드에서 개최된 ‘2024-25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홈팀 입스위치 타운을 2-1로 이겼다. 승점 32점의 울버햄튼은 17위로 여전히 강등위기다. 입스위치 타운(승점 20점)은 18위로 강등권이다.
황희찬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3경기서 모두 결장했다. 교체명단에는 포함됐지만 결국 뛰지 못하는 사태가 반복된다. 황희찬은 입스위치전 역시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끝까지 출전기회는 없었다.
역전골이 절실한 상황에서도 황희찬에게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울버햄튼은 전반 16분 만에 델랍에게 첫 골을 실점했다. 0-1로 끌려갔던 울버햄튼은 동점골이 절실했지만 황희찬은 투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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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0분 투입된 파블로 사라비아가 흐름을 바꿨다. 사라비아는 후반 27분 동점골을 넣어 분위기를 바꿨다. 기세가 오른 울버햄튼은 후반 39분 스트란드 라르센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려 역전에 성공했다. 굳히기에 나선 울버햄튼은 여러장의 교체카드를 썼지만 끝까지 황희찬 투입은 없었다.
울버햄튼 지역지 ‘몰리뉴 뉴스’에서 황희찬의 출전시간이 줄어든 이유를 설명했다. 이 매체는 “마샬 무네치가 영입되면서 황희찬의 기회가 더 줄어들고 있다. 솔직히 말해 황희찬이 선발로 뛰는 경기는 더 줄어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12골을 넣으며 팀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1년 만에 입지가 크게 줄었다.
‘몰리뉴 뉴스’는 “누누 산투 감독은 황희찬과 계약하고 싶지 않았다. 황희찬은 그 감독이 떠나고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첫 10경기서 6골을 넣었다. 그는 1974년 조쉬 리차즈가 세운 구단 한 시즌 최다 20골까지 경신할 선수로 보였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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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황희찬은 올 시즌 폼이 죽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자신감이 떨어진 황희찬의 폼이 아직 회복되지 못했다. 그는 울브스에서 자신의 입지를 유지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무네치가 들어와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황희찬의 기회는 더 줄어들고 있다. 올 여름이 황희찬에게 결정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황희찬의 이적에 무게를 뒀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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