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강예원, 시집가고싶은데..결혼 못한 이유 "♥만날곳 없어, 삶은 고통"(백반기행)[종합]
![[OSEN=조은정 기자]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승부' VIP 시사회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배우 강예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19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07/202504070136773871_67f2b076e83ac.jpg)
[OSEN=조은정 기자]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승부' VIP 시사회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배우 강예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19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배우 강예원이 결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강예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경남 통영을 방문했다.
이날 강예원은 "통영 와본적 있냐"고 묻자 "드라마 찍으러 왔는데 이렇게 경치를 볼수있는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고 아쉬워 했다.
이에 허영만은 "요즘 봄에 꽃 피는거 많지 않나. 벚꽃 민들레 개나리. 그 꽃 필때 통영은 바다에서 꽃이 핀다. 멍게꽃이다. 멍게 수확할때 보면 새빨간 줄이 나오는데 하와이 가면 꽃걸어주잖아. 그것 같이 생겼다. 멍게를 제대로 맛볼수 있는 집이다"라고 멍게 맛집으로 안내했다.
이후 두 사람은 멍게비빔밥을 주문했고, 강예원은 "전 못 먹는게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늘 세끼 먹는데"라는 말에 그는 "세끼는 조금 무섭다. 저 원래 한끼만 먹는다. 한끼를 많이 먹는 스타일이다. 한 오후 5시쯤"이라고 털어놨다.
허영만은 "한끼를 나눠서 세끼 먹어라"라고 제안했고, 강예원은 "그러니까요. 선생님 도와주세요"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허영만은 "근데 그거 알고 게스트로 모셨나?"라고 말했고, 강예원은 "세끼.. 저도(먹을수 있다) 내일까지 먹을까요?"라고 간절함을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저는 행복할 때가 언제냐면 맛있는거 먹을 때다. 오늘 뭐먹지? 이 생각에 행복하다. 오늘 뭐먹지? 하면 넌 물어볼 말이 뭐먹지밖에 없냐더라"라고 말했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07/202504070136773871_67f2b0d8c73b6.jpg)
[사진]OSEN DB.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07/202504070136773871_67f2b0d94f46c.jpg)
[사진]OSEN DB.
허영만은 "봄 되면 먹는 음식 있냐"고 궁금해 했고, 강예원은 "저는 제철 음식 잘 몰라서 사람들이 먹으라고 할 때 그냥 먹는다. 맛있는거 맛집가는걸 제일 좋아한다. 그래서 선생님 너무 만나고 싶다. 제가 지식은 없고 먹을줄만 알아서 음식에 대해서 공부 하고싶어서. 시집가려면 제철음식도 잘 알아놓으면 좋지 않나"라고 전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그래도 시집갈 생각은 있냐"고 물었고, 강예원은 "네. 요즘에 결혼할 짝도 찾고 싶어서 연애 예능프로그램 한다"고 털어놨다. 허영만은 "방송하면서 짝 찾으려고? 그렇게 짝 찾을데가 없나?"라고 의아해 했고, 강예원은 "네 없어요. 진짜 없어요. 만날곳도 없고 제가 술을 못해서 (기회가) 확실히 적은 것 같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후 멍게 비빔밥을 맛본 강예원은 "저는 이런 맛 몰랐는데 매운거 좋아하고 초장 아예 안넣었는데도 간이 완전 살아있고 간이 아예 없는 것처럼 밍밍하지 않고 너무 맛있다. 초장 안찍은건 오늘 처음이다. 너무 맛있다. 이게 바다 맛이구나. 너무 좋다. 이게 행복 아니냐. 저는 맛있는거 먹는게 행복인것 같다. 삶은 고통인데 먹는 그 순간 행복이다. 행복할때 자만하지 말고 감사하고 고통도 끝날거라고 그냥 의연하게 기다린다"고 소신을 밝혀 허영만을 감탄케 했다.
그런가 하면 강예원은 "다음에 선생님을 초대하겠다"며 자신의 집에서 '백반기행'을 찍어볼 것을 제안했다. 그는 "제가 손수 음식을 만들어서 대접하겠다"라고 말했고, 허영만은 "오늘 중요한 거래처 하나 알았다"라고 흐뭇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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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TV조선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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