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리가 주인공 될 수 있다" 악역 자처하던 염혜선, 김연경 우승 피날레 가로막나
![[OSEN=대전, 박준형 기자] 정관장이 이렇게 잘할 줄 누가 알았을까. 인도네시아의 김연경으로 불리는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가우상 김연경의 은퇴를 또 미뤘다. 여자부 챔프전이 결국 5차전을 꽉 채운다.정관장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2(25-20, 24-26, 36-34, 22-25, 15-12) 풀세트 승리를 거뒀다.2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이 블로킹 당한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04.06 / soul1014@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07/202504061755776580_67f2429459860.jpg)
[OSEN=대전, 박준형 기자] 정관장이 이렇게 잘할 줄 누가 알았을까. 인도네시아의 김연경으로 불리는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가우상 김연경의 은퇴를 또 미뤘다. 여자부 챔프전이 결국 5차전을 꽉 채운다.정관장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2(25-20, 24-26, 36-34, 22-25, 15-12) 풀세트 승리를 거뒀다.2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이 블로킹 당한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04.06 / [email protected]
![[OSEN=대전, 박준형 기자]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4차전 정관장과 흥국생명 경기가 진행됐다.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승리해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지만, 3차전에서 정관장이 반격에 성공해 불씨를 살렸다.2세트 정관장 염혜선이 서브에이스 성공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04.06 / soul1014@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07/202504061755776580_67f242954d276.jpg)
[OSEN=대전, 박준형 기자]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4차전 정관장과 흥국생명 경기가 진행됐다.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승리해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지만, 3차전에서 정관장이 반격에 성공해 불씨를 살렸다.2세트 정관장 염혜선이 서브에이스 성공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04.06 /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여자프로배구 정관장의 부상 투혼 드라마가 대단하다. 세터 염혜선을 중심으로 모든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챔프전을 최종 5차전까지 끌고 갔다.
정관장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3-2(25-20, 24-26, 36-34, 22-25, 15-12) 풀세트 승리를 거뒀다.
1~2차전을 모두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던 정관장은 3차전도 1~2세트를 빼앗기며 3연패로 허무하게 끝나는가 싶었다. 하지만 3~5세트를 내리 잡고 리버스 스윕한 정관장은 여세를 몰아 이날 4차전도 풀세트 승리를 따내며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무릎 통증으로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도 투혼을 불사르고 있는 주전 세터 염혜선이 있어 가능한 2연승이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도 이날 경기 후 “볼 배분은 혜선이한테 맡긴다. 항상 연구하고 들어오는 선수다. 혜선이 덕분에 우리가 5차전까지 가는 것이다”고 고마워했다.
염혜선은 “대전 홈에서 (흥국생명 우승) 축포를 안 터뜨려서 너무 기분 좋다. 이제 진짜 다시 동등한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이 기회를 꼭 놓치지 않고 잡겠다”며 “우리 홈경기다 보니 선수들끼리 여기서 절대 축포를 터뜨리지 말자는 얘기를 했다.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으니 ‘져도 후회 없이 하자. 그러면 좋은 결과가 오지 않겠냐’는 얘기를 많이 했다. 지고 싶지 않은 마음이 좋은 결과로 나왔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OSEN=대전, 박준형 기자]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4차전 정관장과 흥국생명 경기가 진행됐다.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승리해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지만, 3차전에서 정관장이 반격에 성공해 불씨를 살렸다.1세트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염혜선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5.04.06 / soul1014@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07/202504061755776580_67f2429625654.jpg)
[OSEN=대전, 박준형 기자]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4차전 정관장과 흥국생명 경기가 진행됐다.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승리해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지만, 3차전에서 정관장이 반격에 성공해 불씨를 살렸다.1세트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염혜선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5.04.06 / [email protected]
배구팬들의 상당수가 김연경의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기대하고 있는 만큼 정관장은 드라마상 주인공을 방해하는 ‘악역’ 같은 입장에 있다. 염혜선도 악역을 자처했지만 2승2패 원점이 된 상태로 맞이하는 최종 5차전에선 주인공이 되고 싶다. 그는 “어쩌면 주인공은 우리일 수도 있다. 역할이 바뀔 수 있는 기회다. 악역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김연경의 공격을 저지하는 등 블로킹 3개 포함 13점을 폭발한 미들블로커 정호영도 “승리해서 너무 기분 좋다. 인천에 가서도 같은 경기력으로 높은 곳에서 웃었으면 좋겠다. 우승이 주인공을 정해놓고 하는 싸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 모두 아픈 걸 참고, 몸을 갈아넣으며 운동하고 있다”며 모든 선수들이 우승을 위해 한마음이라고 했다.
챔프전 최종 5차전은 하루 쉬고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김연경의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 정관장이 악역에서 주인공으로 챔프전의 대미를 장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OSEN=대전, 박준형 기자] 정관장이 이렇게 잘할 줄 누가 알았을까. 인도네시아의 김연경으로 불리는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가우상 김연경의 은퇴를 또 미뤘다. 여자부 챔프전이 결국 5차전을 꽉 채운다.정관장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2(25-20, 24-26, 36-34, 22-25, 15-12) 풀세트 승리를 거뒀다.경기종료 후 정관장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04.06 / soul1014@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07/202504061755776580_67f24296de445.jpg)
[OSEN=대전, 박준형 기자] 정관장이 이렇게 잘할 줄 누가 알았을까. 인도네시아의 김연경으로 불리는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가우상 김연경의 은퇴를 또 미뤘다. 여자부 챔프전이 결국 5차전을 꽉 채운다.정관장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2(25-20, 24-26, 36-34, 22-25, 15-12) 풀세트 승리를 거뒀다.경기종료 후 정관장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04.06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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