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이 아빠' 박수홍, '동치미' 하차 후 새출발?..주방기기 홈쇼핑 출격

[사진]OSEN DB.

[OSEN=유수연 기자] 주방기기 사업에 뛰어든 원조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 박수홍이 홈쇼핑 무대에 등판한다.

최근 자신의 이름을 내건 ‘하이쿠진 냄비팬 4종세트’를 출시한 박수홍은 오늘(6일) 오전 6시, 공영홈쇼핑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지난해 10월 태어난 딸의 육아에 적극 참여하고 이유식을 직접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양질의 주방기기의 필요성을 느껴 이를 직접 론칭하게 됐다는 박수홍은 이 날 이 주방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요리 실력을 뽐낸다는 각오다.

박수홍과 하이쿠진 사업을 공동 진행하는 형성에프앤비(대표 박용형) 측은 "주말 아침은 홈쇼핑의 메인 시간대다. 주방기기의 주요 소비층(60∼80대)를 겨냥해 이 시간대를 공략하게 됐다"면서 "아침을 깨우는 박수홍의 활기찬 진행과 주말에 도전해봄 직한 맛깔스러운 요리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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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단순한 모델 계약을 넘어 이번 주방기기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기존 구매 고객의 불편사항을 직접 취합해 보완하는 등 사후 관리에 특별히 신경쓰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수홍은 "그동안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해왔고, 실제 집에서도 가족들을 위해 평소에 항상 요리를 한다"면서 "조리 도구가 음식의 맛과 질을 좌우한다고 항상 생각해왔기 때문에 내 가족이 먹을 음식을 만드는 주방 기기라 생각하며 안전성과 품질, 효용성을 고루 고민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수홍은 최근 13년간 최은경과 함께 이끌었던 '동치미'에서 하차했다. 다만 해당 과정에서 제작진은 프로그램 개편 등을 이유로 개국공신이었던 박수홍과 최은경에게 일방적으로 하차를 통보했다고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MBN 측은 지난 4일 “개국 30주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도에 이어 제작 개편을 시행한다”며 “신록의 봄을 맞이해 새로운 얼굴들이 안방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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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형성에프앤비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