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김재중, 누나들 진심에 눈물..”다른 혈액형 나올까 조마조마해”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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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편스토랑’ 김재중이 아버지, 누나들의 진심에 눈물을 흘렸다.
4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이 부모님의 결혼 60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회혼례’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재중은 “부모님의 결혼 60주년 회혼례를 맞이해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온가족이 모이는 시간을 만들었다”라며 “기획, 연출, 투자까지 전부 다 제가 했다”라고 여의도에 위치한 5성급 호텔 연회장을 대여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으로 회혼례가 시작되고, 김재중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9남매는 "낳아주시고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만수무강하세요"라며 부모님에게 절을 올렸고, 참석한 사위, 손주들도 이어서 절을 올렸다. 이에 어머니는 "엄마 아빠 자손으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해"라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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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김재중은 가족들을 위해 소고기 스테이크, 도미콩나물찜, 궁중잡채, 해산물 냉채 등 푸짐한 한상을 준비해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5성급 호텔의 화려한 디저트와 3단 케이크도 등장해 가족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재중은 부모님의 60주년을 시작으로 26명의 생일을 하나의 케이크로 퉁쳐 웃음을 안겼다.
김재중 아버지는 가족들에게 “이렇게 많이 모이고 뿌듯하다. 다 내 자식 맞냐. 고맙다. 이렇게 잘 자라주고 변함없이 끝까지 우애 좋게 지금처럼 잘 지냈으면 좋겠다. 너네에게 잘했어야 하는데 잘해주지도 못하고 그래서 굉장히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의 눈물에 김재중과 누나들도 울컥했고, 아버지는 “내가 정말 남들처럼 잘 입히지도 못하고 잘 커줘서 대단히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재중은 “아버지가 눈물 흘리는 걸 처음 봤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재중은 “저는 아버지가 한 말씀 하실 때 눈물 훔치시는 모습이 마음을 울렸고, 아버지께서 살아오신 인생, 그 시간동안 굉장히 다사다난하셨고 엄청난 파도가 많았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더 눈물이 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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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넷째 누나는 김재중을 위한 서프라이즈 편지를 낭동했다. 누나는 “네가 처음 집에 왔을 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 얼마나 작고 예쁜지 밤마다 잘 못 자서 울 때마다 팔베개 해주면 잘 잤는데 천사가 따로 없었다. 때로는 투덜거리고 즐겁게 놀던 그 시절의 추억이 우리 9남매가 서로를 위하고 존중하며 자라는 데 행복한 밑거름이 된 것 같아. 지난날처럼 앞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랑해"라고 포옹했다.
다섯째 누나는 김재중에 대해 “너무 하얗고 너무 예뻤다. 저렇게 예쁜 동생이 내 동생이라고? 하면서 눈이 갔다. 잠 잘 때도 한번 볼 거 두 번 봤다. 첫날 엄마 옆에 앉아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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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째 누나는 “세 살 때인가 네 살 때 봤다. 네 동생이 온다고 했다. 나도 모르게 안아줬다. 네가 내 동생이구나, 가족이구나 싶었다. (입양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티를 안 냈다. 같은 학년이기도 하니 동생이 내 동생이 아니라는 게 너무 싫었다. 혈액형 검사를 했는데 재중이가 '엄마 나도 O형이래요'라고 하면서 좋아하더라. 다른 혈액형이 나올까봐 조마조마했는데 해맑게 웃으며 오는 거다. 내가 더 감싸줘야겠구나 했다"라고 털어놨다.
누나들의 진심에 눈물을 흘린 김재중은 “저는 모르지 않냐. 나를 위해 어떤 마음으로 함께 해왔는지 직접적으로 들은 적이 없다. 처음 들은 거나 마찬가지다. 앞으로 남은 인생은 가족들과 더 따뜻하게 가깝게 지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보라는 “짝꿍 생기면 누나들한테 보여줄 거냐. 누나들의 마음을 가득 담아서 질문해봤다”라고 물었다. 김재중은 “그럴 일 없다. 그거는 20년이 지나도 똑같다. 연인이 생겼을 때 누나들에게 소개하는 일 없을거야. 미리 미안해”라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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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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