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지옥과 천당..욕먹고 사과→생일에 尹 파면 기쁨 “나의 역사 우리의 역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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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가수 테이가 며칠 전에는 일부 누리꾼들에게 욕을 먹었지만 생일날 윤석열 파면되는 기쁜 날을 맞이했다.
테이는 4일 “나의 역사+우리의 역사. 역사의 날. 감사합니다”라며 DJ로 활약하고 있는 MBC 라디오 ‘굿모닝FM’ 제작진과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공개했다.
또한 헌법재판소에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의 모습을 캡처하며 “나의 역사 우리의 역사 역사적인 4/4”라고 했다. 테이는 생일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는 기쁜 날을 맞이했다. 사실 테이는 며칠 전까지만 해도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다.
테이는 지난 1일 방송된 ‘굿모닝 FM’에서 매일 진행되는 코너인 '오늘의 키워드 뉴스'를 통해 주요 뉴스 소식을 전했다. 그러던 중 장제원 전 국민의 힘 의원의 사망 소식이 언급됐고, 이에 테이는 “안타깝다”고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였다.
그러자 일부 청취자들은 테이의 발언을 지적했다. “안타깝다”고 것에 대해 일부 청취자들은 “말실수 한 것 같다”, “뭐가 안타까운 거냐”, “말 똑바로 해라”, “분노해야 할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테이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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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테이가 나서 이를 해명했다. 테이는 2일 방송된 ‘굿모닝 FM 테이입니다’(이하 ‘굿모닝 FM’) 오프닝에서 “사실은 그냥 일상을 원래대로 보내려고 했는데 내가 어제 얘기했던 것 중에 기사가 난 게 있다. 너무 무서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야기를 하고 가야 할 것 같다. 여러분도 나한테 응원해주는데 마음이 쓰여서 피디도 부장님도 작가님들도 더 기사가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청취자들 믿고 넘어가자고 했는데 조용히 넘어가든 안 넘어가든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테이는 “사실은 누군가의 피해자가 됐든 가해자가 됐든 누군가의 죽음에 안타까워하는 마음으로 얘기한 건 아니다. 상황이 막상 그날 진실을 위한 한쪽의 발표를 앞두고 있었는데 그렇게 상황이 마무리가 된 게.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나쁜말, 못된 말, 감정이 담긴 말이 안에 있었지만 그 얘기를 하지 않고 중화시키려고 한 표현이 그렇게 됐다. 그분의 죽음을 안타까워한 건 아니다. 그럼으로 인해서 생긴 상황이 안타까워서 그런 얘기를 거다”고 설명했다.
테이는 해당 발언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는데, 그는 “그것 때문에 오늘도 나한테 화를 내는 분들이 있는데 충분히 이해한다. 그렇게 기사가 나서 기사만 보면 화가 났을 수도 있다.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다.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니다”고 했다.
또한 “잘 듣고 있다고 DM 주신 분들도 있는데 그 뜻이 아니라는 표현이었다는 DM을 일일이 보냈다”며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내 마음 토닥토닥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청취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논란이 일단락 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MBC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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