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비앙카와 결별 인정..“그녀는 도망갔어, 돌아오길 바랄 뿐” [Oh!llywood]

[OSEN=김채연 기자] 칸예 웨스트(카니예 웨스트)와 비앙카 센소리의 이혼설이 사실이었다.

3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 등 현지 매체는 칸예가 이날 발매한 새 앨범 ‘WW3’의 수록곡 ‘BIANCA’를 통해 비앙카 센소리와 결별했다는 것을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칸예의 신곡 ‘BIANCA’에서는 “나의 베이비, 그녀가 도망갔어”, “하지만 그녀는 먼저 날 병원에 입원시키려 했어, 병원에 가지 않는 건 내가 아픈 게 아니라 그냥 이해가 안되니까”, “그녀는 공황 발작을 일으키고 있고 내가 트윗한 방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칸예는 “비앙카 난 그냥 너가 돌아오길 바랄 뿐이야”, “내가 널 화나게 한 게 뭔지 알아”라는 가사를 통해 비앙카 센소리가 그를 떠났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칸예 웨스트는 지난 2014년 킴 카다시안과 결혼해 슬하 2남 2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칸예는 건축가인 비앙카 센소리와 2022년 재혼했으나, 최근 이혼설이 불거진 바 있다.

앞서 두 사람은 2월 2일 열린 ‘제76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 뒤 파격적인 옷차림으로 논란이 됐다. 당시 비앙카는 투명한 천으로 만든 드레스를 착용해 전신 누드의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시상식에서 칸예가 비앙카에 “코트를 떨어뜨리고 몸을 돌려라”라고 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칸예가 비앙카 센소리를 가스라이팅하며 성적 학대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더욱 커지기도 했다.

그래미 시상식 이후 두 사람의 이혼설이 불거지자, 칸예 측 관계자는 두 사람의 이혼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며 “언론이 둘의 결별을 잘못 보도한 것이 벌써 6번째 정도”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칸예가 신곡을 통해 사실상 결별을 인정한 상황. 두 사람의 공식 발표가 이어질 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채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