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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만에 2군 내려간 한화 마무리, 2군서 부활 조짐 보였다…헛스윙만 7개 유도 'KKK' 위력투

[OSEN=박준형 기자] 한화 주현상. 2025.03.22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한화 주현상. 2025.03.22 / [email protected]


[OSEN=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마무리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2군에 내려간 투수 주현상(33)이 퓨처스리그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개막 10경기 3승7패, 10위로 추락하며 불펜에도 균열이 생긴 한화로선 주현상의 1군 복귀가 시급하다. 

주현상은 지난 3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8회말 구원등판, 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안타 2개를 맞았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다 삼진으로 잡을 만큼 힘이 있었다. 

선두타자 김규민을 루킹 삼진 잡고 시작했다. 4구 연속 직구 이후 5구째 몸쪽에 낮게 들어온 슬라이더로 김규민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어 최준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면서 1루에 주자를 내보냈다. 먹힌 타구가 주현상 옆을 지나가면서 안타가 되면서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어 현원회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김찬형을 직구 3개로 3구 삼진 처리했다. 초구 파울, 2구째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이끌어낸 뒤 바깥쪽 낮은 직구로 루킹 삼진 잡았다. 이어 이승민에게 직구로 헛스윙 2개를 뺏어내더니 바깥쪽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돌려세웠다. 

총 투구수 24개를 기록한 주현상은 최고 시속 145km 평균 144km 직구(16개) 중심으로 슬라이더(7개), 커브(1개)를 섞어 던졌다. 24개의 공을 던져서 헛스윙만 7개를 유도했는데 그 중 6개가 직구로 볼끝에 힘이 있었고, 제구도 날카로웠다. 

주현상은 지난해 65경기(71⅓이닝) 8승4패23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2.65 탈삼진 64개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반 마무리 자리를 꿰찼고, 한화 우완 투수로는 역대 한 시즌 최다 23세이브를 기록하며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OSEN=이석우 기자] 한화 주현상. 2025.03.14 / foto0307@osen.co.kr

[OSEN=이석우 기자] 한화 주현상. 2025.03.14 / [email protected]


그러나 지난해 데뷔 후 처음으로 70이닝 넘게 던지며 피로가 쌓였다. 2021년부터 4년 연속 50이닝 이상 소화한 만큼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 왔다. 스프링캠프에서도 다른 투수들보다 조금 늦게 컨디션을 끌어올려 2월말에 실전 가동됐지만 페이스가 잘 올라오지 않았다. 시범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2세이브를 올렸지만 내용은 조금 불안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달 22일 수원 KT전에서 세이브를 따냈으나 김상수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1실점했다. 이어 23일 KT전은 4-4 동점으로 맞선 연장 11회말 1사 2루에서 몸에 맞는 볼에 이어 배정대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이어 26일 잠실 LG전에선 6회 이른 시점에 나와  ⅓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흔들렸다. 

결국 다음날인 2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3경기 평균자책점 20.25(1⅓이닝 3실점). 3경기 만에 마무리를 2군으로 보내는 빠른 결단을 내렸다. 경기수는 얼마 안 되지만 지금 상태로 마무리를 맡기는 것은 팀이나 개인에게 부담이었다. 

[OSEN=박준형 기자] 한화 투수 주현상(왼쪽)이 포수 이재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5.03.22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한화 투수 주현상(왼쪽)이 포수 이재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5.03.22 / [email protected]


김경문 한화 감독은 “여태까지 팀의 마무리로서 정말 큰 수고를 했다. 다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올라오면 우리 팀에서 중요한 자리를 해줘야 할 선수”라면서 재정비 시간을 주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마무리로 낙점된 김서현도 “아직 제 자리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주현상 선배님이 맡으셔야 하는 자리인데 제가 잠깐 임시로 맡는 자리라 생각한다. 마무리를 하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아직 현상 선배님 못 따라간다”고 선배의 복귀를 기대했다. 

한화는 개막 10경기에서 3승7패에 그치며 10위 꼴찌로 추락했다. 팀 타율 1할대(.180)로 타선 부진이 심각하지만 불펜도 은근히 흔들리고 있다. 선발 평균자책점 4위(3.52)이지만 구원 평균자책점 7위(4.41)에 그치고 있다. 2일 대전 롯데전도 8~9회 박상원과 한승혁이 1점씩 허용하며 불펜 싸움에서 졌다. 

마무리뿐만 아니라 중간에서 필승조 경험이 풍부한 주현상이 정상 폼을 찾아 1군에 복귀하면 흔들리는 한화 불펜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다. 주현상은 오는 6일부터 1군 엔트리 재등록이 가능하다. 퓨처스리그에서 1~2경기 더 등판해 컨디션을 완벽히 끌어올린 뒤 1군 복귀 시기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OSEN=박준형 기자] 한화 김경문 감독이 주현상과 이야기를 나누며 격려하고 있다.  2025.03.23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한화 김경문 감독이 주현상과 이야기를 나누며 격려하고 있다. 2025.03.23 /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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