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패닉'에 시장선 "재앙" 나오는데…트럼프 "아주 잘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다음 날인 3일(현지시간)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는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잘 되고 있다”며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주식이 호황을 누리고, 국가가 호황을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오랫동안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었고, 나는 이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이 이야기해야 할 것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거의 7조 달러(약 1경163조원)의 투자이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앞서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도 “수술이 끝났다. 환자는 살았고 회복 중”이라며 “예후는 환자가 이전에 비해 더 훨씬 더 강하고, 더 크고, 더 좋고, 더 회복력이 있으리라는 것”이라고 적었다.

낙폭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와 직접적 영향이 있는 종목들에 집중됐다. 반도체 공급과 제조시설 등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애플의 주가는 9% 하락했고, 아마존은 8%, 엔비디아도 5% 넘게 하락했다.
또 46%의 관세가 부과되는 베트남 등지에 생산 시설을 두고 있는 나이키가 12% 하락하는 등 신발과 의류 품목도 급락세를 보였다.
강태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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