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우리가 이긴다!" 인도네시아 축구, 자신감 미쳤다...이유 봤더니 "너네 중국 U-17이랑 겨우 비겼잖아"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03/202504031706778079_67ee49b032810.jpg)
[사진]OSEN DB.
![[사진] 백기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17 대표팀. 목표는 아시아 정상이다.](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03/202504031706778079_67ee49b0a93f8.jpg)
[사진] 백기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17 대표팀. 목표는 아시아 정상이다.
[OSEN=고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언론이 한국 축구를 충분히 꺾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외쳤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U-17 대표팀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C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전을 시작으로 아프가니스탄, 예멘과 만난다. 총 16개 국가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4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오는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대표팀은 23년만의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1986년 카타르 대회, 2002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이후로는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08년, 2014년, 2023년 준우승만 3번 기록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는 백기태호. 그는 "조별리그를 통과해서 월드컵 진출을 확정하는 게 전부가 아니다. 최종 목표는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는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 한국 U-17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백기태 감독.](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03/202504031706778079_67ee49b147af9.jpg)
[사진] 한국 U-17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백기태 감독.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03/202504031706778079_67ee49b1d2cd5.jpg)
[사진]OSEN DB.
하지만 예상 외로 첫 상대인 인도네시아도 자신만만한 모습이다. 인도네시아 '오케이존 볼라'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한국 대표팀을 이길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라며 "인도네시아는 한국을 격파할 실력을 갖고 있다. 이들은 친선 경기에서 중국 대표팀을 1-0으로 이겼다. 참고로 중국은 지난해 10월 한국을 어렵게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열린 대회 예선 C조 최종전에서 경기 막판 나온 페널티킥 득점으로 중국과 2-2로 비겼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최근 연습경기에서 중국을 꺾은 만큼 한국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는 것.
매체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2018년 U-16 아시안컵에서 '아시아 강호' 이란을 2-0으로 잡아내며 아시아 축구를 놀라게 했다. 이러한 두 가지 근거는 인도네시아가 첫 경기부터 속도를 내도록 동기 부여할 수 있다. 8강 진출 기회를 잡으려면 시작부터 미끄러져선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 회장도 자신감에 차 있다. 그는 "우리 모두는 월드컵에 진출하고 싶어 한다. 난 지금 U-17 대표팀이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연령별 대표팀이 미래에 많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03/202504031706778079_67ee49b25dd93.jpg)
[사진]OSEN DB.
또한 오케이존 볼라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최근 이란에 0-2로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의 주문사항을 점점 더 잘 이해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 대표팀의 별명인 '태극전사'를 이길 자신이 있다"라며 "인도네시아가 한국을 이길 가능성이 있다. 중국 대표팀은 쉬운 팀이 아니다. 이들은 한국을 거의 이길 뻔했지만, 인도네시아에 패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노바 아리안토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도 한국과 맞서 싸울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과 최종 테스트를 치른 뒤 한국전에서 뭘 할 것인지 수비와 공격에서 어떤 전술에 대비할 것인지에 집중하고 있다. 난 선수들이 한국을 상대할 준비가 충분히 돼 있다고 본다"라고 힘줘 말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연령별 대표팀에서 한국을 상대로 와르르 무너졌던 기억이 있다. 한국은 1988년 인도네시아를 만나 7-1 대승을 거뒀고, 2008년에는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9-0으로 이겼다.
인도네시아도 이를 잊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는 각오다. 오케이존 볼라는 "손흥민은 한때 인도네시아 U-17 대표팀을 무너뜨린 적 있다"라면서도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한국과 맞붙을 때 기죽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전까지 좋은 성적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축구협회, 인도네시아 대표팀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