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韓∙日 등 무역장벽 최악" 수입차 규제 콕 집어 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한 상호 관세 발표 연설에서 “무엇보다 한국, 일본 및 다른 많은 국가들이 거대한 무역 장벽의 결과로 부과하는 비금전적 제한이 최악”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81%는 한국에서 생산된 것이며 일본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94%는 일본에서 생산된 것”이라며 “무역 측면에서 많은 경우 친구가 적보다 더 나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3일 오전 0시 1분(한국시간 4일 오후 1시 1분)부터 외국산 자동차ㆍ부품에 대해 25%의 관세가 부과된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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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韓 무역적자 5년새 3배 이상 증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미국이 직면한 각종 무역 장벽의 모든 것이 자세히 나와 있다며 “특별한 책”이라고 언급한 ‘2025 무역평가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무역 장벽과 관련해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한국 자동차 시장 진출 확대는 미국의 주요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지난달 31일 공개해 이번 상호 관세 정책의 중요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여겨진 무역평가 보고서에서는 한국의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자동차 배출가스 관련 부품(ERC) 규제 문제가 지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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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자동차 품질혁신 소홀 지적 빠져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쌀에 대한 한국의 고율 관세도 문제 삼았다. “한국은 (수입 쌀에 대해) 50%에서 (물량에 따라) 513%까지 다양한 관세율을 부과한다”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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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수입쌀 고율관세론’도 실상 과장
TRQ 물량을 초과해 수입하는 쌀에는 513%의 관세율을 적용한다. 미국산 쌀은 모두 TRQ 물량 내에서 수입되므로 5%의 관세가 부과된다. 513%의 고율 관세는 적용되지 않는다.

김형구.오욱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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