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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대한 모욕"..전현무→손담비 '지브리풍 AI' 유행 탑승, 저작권 논란 확산[Oh!쎈 이슈]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나연 기자] 최근 SNS 등을 통해 유행처럼 확산된 '지브리 스타일' AI 이미지 열풍에 연예인들도 동참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들의 저작권 의식을 두고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2일 크레용팝 출신 초아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지브리 마지막 탑승"이라며 AI를 이용해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한 이미지들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저처럼 아직도 안해보신 분들 챗지피티에 사진 올리고 '지브리 스타일로 만들어줘' 하면 끝"이라고 설명도 덧붙였다.

지난달 말부터는 챗GPT를 이용해 사진을'지브리 스타일'로 변환하는 행위가 유행처럼 번졌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지브리 스타일로 바꾼 이미지를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했고,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사진 보내주면 지브리 스타일로 변경해드리겠다"며 수익을 창출하는 이들도 생겨났다.

이런 가운데 연예인들까지도 하나 둘씩 '지브리 스타일'로 바꾼 사진을 SNS에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강재준-이은형, 송지은-박위, 홍석천, 전현무, 박슬기, 이현이, 이지훈-아야네, 김성은, 남보라, 오상진, 설하윤, 장성규, 은가은, 슈퍼주니어 이특, 씨엔블루 이정신, 솔지, 손담비, 이다은, 허경환, 김동준, 채리나 등 셀수조차 없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앞다투어 유행에 탑승했다.

이들은 가족이나 친구, 또는 반려견과 함께 있는 모습을 지브리 스타일로 만들어 냈고, 특히 송지은은 전신마비인 박위가 휠체어에 앉아 있는 결혼사진을 AI 기능을 활용해 두 다리로 서있는 모습으로 재탄생 시켜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하지만 문제는 이같은 AI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 논란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데 있다. 당초 AI를 통해 만들어내는 이미지는 기존에 있던 다른 이들의 그림 등을 학습한 결과물이다. 결국 '지브리 스타일'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림을 학습해 카피한 셈. 특정 인물의 그림체를 똑같이 따라하는 행위는 표절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저작권법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로펌 프라이어 캐시먼의 파트너 변호사인 조시 와이겐스버그는 AP통신을 통해 "오픈AI의 AI 모델이 스튜디오 지브리나 미야자키 감독의 작품으로 훈련을 받았는지가 문제", "그와 맞물려 그런 훈련을 시킬 수 있도록 라이선스나 승인을 받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원작자의 동의 없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을 학습해 활용했다면 법적 문제가 될수 있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오래 전부터 AI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 온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9년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다큐멘터리에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AI가 그린 3D 애니메이션을 보고는 "AI가 그린 결과물은 실제 작업하며 만드는 사람의 고통을 전혀 모른다. 완전히 역겹다"며 "이런 기술들은 내 작품에 절대로 쓰지 않을 것", "삶 자차에 대한 모욕이라 생각한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런 만큼 미야자키 하야오의 창작물을 활용한 AI 기능에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품고 있는 상황. 이에 일각에서는 저작권 의식 없이 해당 기능을 사용하는 이들과, 그를 따라하는 연예인들에게도 비판을 보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인스타그램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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