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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준 안 데려왔으면 끔찍했겠다, 팀 타율 .177 더 떨어질 데 없는데…한화 이렇게 안 맞을 수 있나

[OSEN=대전, 최규한 기자] 7회말 1사 1, 2루 상황 한화 노시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5.03.30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최규한 기자] 7회말 1사 1, 2루 상황 한화 노시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5.03.30 /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상학 기자] 개막 9경기를 치렀는데 팀 타율이 좀처럼 1할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타선 침체가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한화는 지난 2일 대전 롯데전에서 2-6으로 패했다. 선발 문동주가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흔들리며 조기 강판된 영향이 컸지만 8안타 1볼넷에도 2득점에 그친 타선의 답답함이 이날도 해소되지 않았다. 

지난 2일까지 한화의 팀 타율은 1할7푼7리(282타수 50안타)로 10개 구단 중에서 가장 낮다. 팀 타율 1위 NC(.308)와 비교할 것도 없고, 리그 평균 타율(.256)보다 무려 8푼가량 떨어진다. 팀 출루율(.259), 장타율(.273), OPS(.532) 모두 10위로 바닥이다. 

표본이 많이 쌓이지 않은 시즌 초반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타격 수치가 낮아도 너무 낮다. 잘 맞은 타구들이 상대 호수비에 잡히고, 아깝게 파울이 되는 등 운이 없는 요소들도 있었지만 단순히 불운이라고 치부하기엔 한화의 타격 부진은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다. 

올해는 시즌 시작부터 집단 슬럼프에 빠진 모습이다. 개막 2연전 �� 연이틀 홈런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출발한 4번 타자 노시환은 그 이후 7경기 타율 4푼(25타수 1안타) 1볼넷 9삼진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지난달 26일 잠실 LG전 4회 좌전 안타 이후 21타석 20타수 연속 무안타 중이다. 

복통과 몸살로 고생했던 베테랑 안치홍도 6경기 타율 5푼6리(18타수 1안타) 2타점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29일 대전 KIA전에서 8회 대타로 나와 친 역전 결승타가 올 시즌 유일한 안타. 

[OSEN=최규한 기자] 한화 에스테반 플로리얼. 2025.03.30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한화 에스테반 플로리얼. 2025.03.30 / [email protected]


시범경기에서 4할 타율로 기대감을 높였던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도 개막 20타석 17타수 연속 무안타로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다. 첫 안타가 터진 뒤 4경기 연속 1안타씩 때리고 있지만 아직 홈런이 없고, 외국인 타자로서 폭발력이 떨어진다. 9경기 타율 1할2푼5리(32타수 4안타) 무홈런 7타점 OPS .431로 여전히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중심타자들의 부진이 심각한 가운데 젊은 선수들의 성장도 더디다. 주전 우익수로 기회를 받은 임종찬도 8경기 타율 1할5리(19탸수 2안타) 1홈런 1타점 OPS .506으로 고전하고 있다. 최인호와 이원석도 각각 6~7타수 무안타로 침묵 중이다. 

한화는 팀 평균자책점 4위(3.86)로 마운드가 평균 이상이지만 타선이 경기당 평균 2.9득점에 그치고 있으니 이길 수 없다. 그 결과 개막 9경기에서 3승6패로 KIA, 두산과 함께 공동 8위에 처져있다. 경쟁력 있는 투수력을 생각하면 초반 출발이 너무 아쉽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5.03.30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최규한 기자]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5.03.30 / [email protected]


타격은 오르내림이 있기 마련이다. 개막 10경기도 치르지 않은 만큼 지금으로선 기다려야 할 때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1할대에서 더 내려갈 데가 없다. 타격코치나 선수들이 얼마나 답답하겠나. 안타도 나오고, 좋은 타구들이 나오고 있으니까 좋게 생각해야 한다. 점점 나아지고 있다”면서 노시환에 대해서도 “노력을 많이 했으니까 본인이 잘 이겨낼 거라 생각한다”고 믿음을 나타냈다. 

꽉 막힌 공격 속에서 그나마 체증을 뚫어주는 건 FA 이적생 심우준이다. 지난달 30일 대전 KIA전에서 2루타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한 심우준은 2일 롯데전에도 기습 번트 안타 포함 3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쳤다. 

지난달 22일 수원 KT전에서 7회 결승타로 개막 승리를 이끈 심우준은 이후 5경기 1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6안타를 몰아치며 타격감을 바짝 끌어올렸다. 시즌 9경기 타율은 2할5푼9리(27타수 7안타). 한화 규정타석 타자 6명 중 가장 높은 타율이다. 유격수로서 수비와 주루에 특화된 심우준이 팀 내 최고 타율을 치고 있으니 나머지 타자들의 부진이 그만큼 심각하다. 심우준마저 없었더라면 정말로 끔찍한 타선이 됐을 것이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7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한화 심우준이 오른쪽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5.03.30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최규한 기자] 7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한화 심우준이 오른쪽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5.03.30 /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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