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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과 김새론, 2018년 둘은 무슨 관계? '연인' 의미 달라도 문제 [Oh!쎈 이슈]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최이정 기자] '2018년 그들은 연인이었나 아닌가?'

배우 김수현과 고 김새론 측이 '사귄 시기'를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계속되는 양측의 증거 공개와 재반박으로 인해 사태는 점입가경되고 있다.

故 김새론 측은 카톡 원본이라는 자료를 공개하며 초강수를 뒀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은 이날 김수현 측이 주장한 증거 조작 의혹을 반박하며 일부 카톡 원본이라고 주장하는 자료를 공개했다. 이날 가세연 측은 “저희가 핸드폰 5대, 노트북 4대, 태블릿도 최근에 찾아서 포렌식을 마쳤다”라며 그동안 이미지로 재구성했던 카톡의 원본을 선보인 것.

공개된 영상에서 가세연은 김새론이 만 17세였던 2018년 4월 13일 캡처해둔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새론은 “오빠가 보고 싶고, 필요할 땐 연락이 잘 되면서 내가 필요할 땐 항상 없다”, “내가 연락 안 되는데 너무 신경 쓰이고 불편한데 오빠가 노력할 게 아니면 난 더이상 안 만나겠다고” 등 메시지를 보낸 카톡이 담겨있다. 

앞서 김수현 측은 가세연 대표 김세의를 스토킹처벌법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고발했음을 알리며 이와 함께 배포한 자료에서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 공개한 영상, 카톡들에 대해 '2018년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은 맞으나 사귄 관계가 아니'라고 다시금 반박했다. 김수현 측이 첨부한 자료는 총 11개 사진(영상 캡처 포함). 2개를 제외하고 가세연에서 그간 공개한 사진들은 모두 김새론이 미성년자를 벗은 20살 때 촬영한 것들이다.

자연스럽게 2018년 촬영된 것이 맞다고 인정한 것들에 시선이 쏠렸다. 일명 '소주데이트'로 불리는, 집에서 보이는 공간에서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닭볶음탕을 만들어주고(혹은 사와서) 김수현이 이를 먹는 장면을 찍은 영상이다. 가세연은 이를 두고 "미성년자와 (오후)11시 20분에 소주 먹고 뭐 했을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수현 측은 "2018년 6월에 촬영된 것이 맞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장소는 김수현과 가족이 함께 사는 성수동 아파트다. 김새론이 김수현의 휴가를 맞아 놀러 왔고, 김수현 가족도 있었다. 당시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자료는 김수현이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 김새론과 나눈 것으로 보이는 카톡 메시지. 해당 카톡에서 김새론은 김수현과 연락이 안 되고 못 만나는 것에 서운함을 드러내고 김수현은 이에 “잘못했다”라고 용서를 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가세연 측은 이에 대해 "일반적으로 바람 피우는 남자가 하는 행동"이라고 주장했고 김수현 측은 “김수현과 김새론이 카톡이 맞다”라고 인정하면서도 “2018년 4월에 2주간 휴가를 나와서 카톡으로 대화는 나눴지만 만나진 않았다. 당시에는 연인 관계는 아니었고, 2019년 여름 이후에 교제를 시작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김수현 측의 입장은 또 다른 파장을 가져왔다. 물론 사귀지 않아도 집을 방문할 수 있고 만나지 못해 서운할 수 있지만 김새론이 남겼다는 편지와 유족 측의 주장에 따르면 김새론은 당시에도 두 사람이 연인 관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유족이 최초 공개한 교제기간은 2015년 11월 19일~2021년 7월 7일이다).

그리고 사귀는 관계가 아니었다면 밤에 집에서 함께 음식을 나눠 먹고 못 만나 서운하다고 토로하며 한 쪽에서는 잘못했다고 말하는 두 남녀를 어떻게 봐야할까란 물음표 반응이 쏟아졌다.

김수현의 주장이 맞다면 김수현은 미성년자 김새론과 선은 넘지 않은 깊은 우정을 나눴던 걸까, 아니면 부적절한 썸이었을까. 김수현은 누구나와 이렇게 지내는데 김새론 혼자 연인으로 생각한 것일까. 일각에서는 각자의 주장이 각자의 입장에서 맞다면 두 사람에게 '사귄다', '연인'이라는 의미가 다르지 않았을까란 의견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사귀는 관계'를 놓고 엇갈리는 입장은 남녀 관계에 흔히 존재하는 것이지만, 이 사안에서는 한쪽이 미성년자인 만큼 양쪽의 기울기가 다르며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다고 해도 김수현 측이 인정한 영상과 카톡을 보면, 그가 성인이 아닌 김새론과 꽤 가까운 사이로 남들에게 비쳤음은 부인할 수 없어 보인다. 김수현 측이 2018년 사진과 영상을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사귄 게 아니"라고 다시금 반박한 만큼, '연인 관계'에 대한 규명이 이 사건의 더욱 중요한 쟁점이 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골드메달리스트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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