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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 잘 있어' 충격의 패패패패패패패패→감독인데 잔류 포기..."12점 차이 너무 크다" 사실상 강등 확정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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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17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8경기가 남았는데 격차가 12점이다. 차이가 너무 크다."

이 정도면 강등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뤼트 반니스텔루이 레스터 시티 감독이 사실상 생존을 포기했다.

레스터 시티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레스터는 리그 7연패, 공식전 8연패에 빠지며 최악의 부진을 이어갔다. 순위는 승점 17(4승 5무 21패)로 강등권인 19위. PL에 잔류할 수 있는 17위 울버햄튼(승점 29)과는 12점 뒤져 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1년 만에 다시 2부리그로 떨어질 운명인 레스터다.

가장 큰 문제는 최악의 공격력이다. 레스터는 최근 리그 7경기에서 0골을 기록 중이다. 반대로 실점은 18골. 레스터는 지난 1월 말 토트넘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둔 뒤 단 한 번도 골 맛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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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2분 만에 맨시티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심지어 지난 16개월 동안 침묵하던 잭 그릴리쉬의 득점포였다. 그는 박스 중앙에서 사비우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023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터진 그릴리쉬의 리그 골이었다. 

레스터는 전반 29분 오마르 마르무시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결국 반전은 없었다. 레스터는 후반전 내내 슈팅을 단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무릎 꿇었다.

이제는 정말 강등이 코앞으로 다가온 레스터다. 아직 리그 8경기가 남아있긴 하지만, 반등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미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20), 꼴찌 사우스햄튼(승점 10)과 함께 강등이 확정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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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사령탑도 사실상 강등을 받아들였다. '비인 스포츠'는 "반니스텔루이가 맨시티에 패한 뒤 레스터의 강등은 피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라며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반니스텔루이 감독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격차가 이제는 매우 거대하다. 우리는 8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최선의 방식으로 우리를 보여줘야 하는데 어려운 일이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한 그는 "오늘 경기 전에 이미 격차가 컸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이 수준에서 남은 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걸 바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반니스텔루이 감독은 울버햄튼을 따라잡기는 어렵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그는 "그것(강등)에 대해 진실할 수 있다. 8경기가 남았는데 12점이 차이 난다. 너무나 큰 차이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고 최선의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해야 한다. 그게 지금 주요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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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에서 처음으로 정식 감독을 맡자마자 강등에 직면한 반니스텔루이 감독이다. 그는 현역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공격수였다. 그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5년간 활약하며 219경기 150골을 기록했다. 박지성과도 한 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이후 반니스텔루이는 당시 사령탑이던 알렉스 퍼거슨 경과 불화 끝에 맨유를 떠났고,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그는 2010년 함부르크로 이적해 말년을 보내며 당시 10대 유망주이던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다. 반니스텔루이는 손흥민을 챙겨주면서 멘토 역할도 맡았다. 지난 1월 적으로 만난 손흥민과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한 반니스텔루이는 지난해 여름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맨유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그는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자 잠시나마 감독 대행으로 맨유를 지휘하기도 했다. 4경기 동안 3승 1무를 거두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이를 눈여겨본 레스터가 반니스텔루이를 소방수로 선임했다. 하지만 이는 최악의 선택이었다. 반니스텔루이 감독은 첫 경기에서 웨스트햄을 3-1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곧바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레스터 부임 이후 리그 성적은 2승 1무 14패에 불과하다. 다음 시즌에는 손흥민과 반니스텔루이 감독의 맞대결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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