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 열애설에 아이유 소환..故설리 친오빠, 선 넘은 실명 폭로 [Oh!쎈 이슈]

[사진]OSEN DB.

[OSEN=선미경 기자]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였던 고(故) 설리의 친오빠 최씨의 실명 거론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피오와 설리의 교제 사실을 알리는가 하면, 아이유가 설리에게 영화 ‘리얼’의 대본을 줬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고 설리의 친오빠인 최씨가 무분별한 실명 폭로로 도마 위에 올랐다. 영화 ‘리얼’의 베드신과 노출신 촬영 관련해서 김수현과 이사랑(이로베) 감독에게 의혹을 제기했던 가운데, 이번엔 설리의 사생활을 언급했다. 거침없이 연예인들의 실명을 거론해 의문을 남기기도 했다.

최씨는 지난 2일 설리가 과거 그룹 블락비 멤버 피오와 1년 정도 사귀었다고 언급했다.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미성년자 교제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한 후, 이에 대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과거사를 언급한 것. 이로 인해 피오는 설리와 뒤늦은 열애설에 휩싸이게 됐다.

김수현 사생활 의혹과 관련한 이슈가 워낙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설리 친오빠의 발언에도 관심이 쏠린 상황. 이에 대해서 피오의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관계자는 OSEN에 “배우의 사생활과 관련해서는 확인불가하다. 피오와 고인의 과거 열애 여부와 관련해서는 사생활인 관계로 확인해 드릴 수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씨가 피오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열애설의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설리와 피오의 열애설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당사자 중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난 상황에 뒤늦게 거론되면서 피오가 곤혹스러워진 것. 뿐만 아니라 팬들 역시 이는 고 설리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는 지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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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설리의 친오빠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실명 거론을 이어갔다.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이유와 고 구하라, 고 김새론, 한지은, 수지, 안소희 등의 실명도 거론했다. 특히 아이유에 대해서 “아이유-김수현과 친분, 리얼 최초 여주연 제의 거절 후 설리에게 시나리오 던짐”이라고 적는가 하면, 설리가 아이유에게 정신과를 소개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런가 하면 “설리 전 매니저 - 촬영 현장에 대역 있었다(팩트). 콘티대로 진행했으나 개봉 이후 이 정도로 편집할 거 같았으면 대역 써도 괜찮지 않았나?라고 당시 의문점 전달. 당시 설리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나 힘든 상황이었다. 녹화 중간중간 신경을 많이 썼었다”라고 적기도 했다. 그러면서 “노출신에 대한 강요는 없었지만 설득(가스라이팅)이 충분히 있었을 수 있다”라고도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피오 열애설 언급과 함께 소셜미디어에 올린 아이유에 대한 글 역시 큰 관심을 끌었다. 아이유가 고 설리와 각별한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최씨의 주장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다만 최씨가 사실 확인 없이 무분별하게 설리의 연예계 동료들의 실명을 언급, 사생활을 폭로하는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해당 발언들이 자극적인 이슈 만들기로 이어지고 있어 우려된다는 반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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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경([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