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 빠진 모습" 맨시티, 결국 충격 무관인가...'30G 4AS' 홀란, 결승 가도 못 뛴다 "복귀할 수 있을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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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결승전에 올라도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25)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 맨체스터 시티가 비상에 걸렸다.
영국 'BBC'는 2일(이하 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의 부상 결장 기간을 밝혔다. 이는 홀란이 다시 올 시즌 국내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표를 남긴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3일 레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홀란의 부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의사들이 5주에서 7주 정도 결장할 거라고 말했다. 바라건대 홀란은 시즌 막판이나 클럽 월드컵에서 준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 홀란을 포함한 모든 부상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그가 최대한 빨리 회복돼 돌아오길 수 있길 바란다"라며 "우리는 홀란의 기술이나 특별한 자질을 지닌 다른 선수가 없지만, 적응해야 한다. 수년 동안 여러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그건 선수들 능력에 달려 있다. 우리는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BC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최고의 상황은 홀란이 5주 뒤 5월 10일 사우스햄튼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복귀하는 거다. 최악의 상황은 홀란이 7주 결장한 뒤 5월 25일 풀럼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이 두 경기 사이에 FA컵 결승전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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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지난달 31일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FA컵 8강에서 본머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대회 4강에 진출하면서 올 시즌 마지막 우승 희망을 이어가게 된 맨시티다. 준결승 상대는 노팅엄 포레스트로 정해졌다.
하지만 홀란이 쓰러지는 악재가 발생했다. 그는 경기 초반 페널티킥을 실축했으나 후반 5분 동점골을 넣었다. 기쁨도 잠시 그는 후반 11분 상대와 경합 도중 다리에 충격을 받아 교체되고 말았다.
홀란은 경기 후 왼발에 보호화를 착용하고, 목발을 짚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굳은 표정의 그는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팬들에게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발걸음을 옮겼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의 부상에 대해 "아직 잘 모르겠다. 마사지 테이블에서 그를 봤지만, 그나 의료진과 따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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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아웃 가능성도 점쳐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홀란은 보호 신발을 신은 채 목발을 짚고 떠나면서 남은 시즌이 위험하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그의 모습은 매우 의심스러워 보인다. 맨시티는 검진 결과를 불안하게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맨시티는 홀란이 발목을 다쳤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홀란이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음을 확인했다. 그는 월요일 아침 초기 검사를 받았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의와 상담할 예정"이라며 "예상으로는 홀란이 올여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포함해 남은 시즌 출전할 수 있을 만큼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희망 섞인 전망을 내놨다.
다만 검진 결과 홀란은 5주에서 7주 정도 회복이 필요한 상황. 리그 4위 진입과 FA컵 우승을 꿈꾸는 맨시티로선 비상이다.
일단 홀란은 다가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와 '맨체스터 더비'는 물론이고 노팅엄과 FA컵 준결승도 뛸 수 없다. 심지어는 5월 17일 열릴 예정인 FA컵 결승 무대도 놓칠 가능성이 크다. 만약 맨시티가 노팅엄을 꺾고 결승에 오르더라도 홀란없이 트로피에 도전해야 하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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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의 공백을 메우기는 쉽지 않다. 그는 이번 시즌 공식전 40경기 30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최다 득점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 게다가 필 포든이 지난 시즌과 달리 부침을 겪고 있고, 훌리안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났다.
가장 유력한 방안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오마르 마르무시의 9번 기용이다. 그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11경기에서 5골을 터트리고 있다. 물론 마르무시는 박스 안 마무리보다는 돌파에 강점을 지닌 선수로 홀란과는 스타일이 다르지만, 현재 맨시티에서 가장 득점력을 갖춘 선수인 것만큼은 분명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여러 선택지를 열어뒀다. 그는 마르무시가 스트라이커냐는 질문에 "맞다"라고 답하면서도 "포든도 그 자리에서 뛸 수 있다. 제임스 맥아티와 오스카르 보브도 마찬가지다. 거기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라고 '가짜 9번' 가능성을 언급했다.
'디 애슬레틱'은 "여러 가지 이유로 올 시즌 홀란의 중요성은 훨씬 커졌다. 그가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전에 결장했을 때 맨시티는 눈에 띄게 이빨 빠진 모습이었다. 특히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말이다"라며 "앞으로 맨시티가 상대할 팀들은 그 두 팀만큼 강하진 않다. 하지만 과르디올라는 홀란 대체자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요소에서 제 자리를 찾아야 한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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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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