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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폭력에 성난 가자지구 주민, 하마스 경찰관 '처형'

하마스 폭력에 성난 가자지구 주민, 하마스 경찰관 '처형'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무장정파 하마스에 소속된 경찰관 1명을 살해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알발라에서 밀가루를 사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던 남성 압둘라만 아부 삼라가 하마스 경찰관 이브라힘 샬단의 총격에 숨졌다.
이에 격분한 아부 삼라의 친족들이 샬단을 찾아내 그를 보복 살해했다.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확산한 영상을 보면 소총으로 무장한 한 무리의 남성들이 샬단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어디론가 끌고 가는 모습이 촬영됐다.
다른 영상에는 주민 3명이 샬단으로 보이는 한 남성에게 총을 쏘는 모습이 담겼다.
한 엑스 사용자는 이 영상을 공유하며 아랍어로 "아부 삼라를 죽인 살인자가 붙잡혀 처형됐다"고 썼다. 다른 사용자도 아랍어로 "아부 삼라가 편히 잠들길, 남자들이 당신의 복수를 했다"고 말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내무부가 "민간인 한명이 다친 끝에 사망한 사건이 다툼으로 이어졌으며, 이를 말리려던 경찰관이 살해돼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지난주 내내 가자지구 전역에서 하마스 반대 시위가 열렸다"며 "이번 처형 장면은 가자지구 주민 사이에 하마스에 대한 분노가 커졌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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