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실책 와르르' 자멸한 키움, 두산 5-3 재역전승→2연패 탈출…양석환 시즌 1호 홈런+최승용 QS [잠실 리뷰]

OSEN DB

[OSEN=잠실,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재역전승을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에 빠져있던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추재현(우익수)-강승호(3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민석(좌익수)-오명진(2루수)-박준영(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양석환은 시즌 1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정수빈은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김재환은 3타수 무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최승용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영하(2이닝 무실점)-김택연(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김택연은 시즌 3세이브를 수확했다. 

키움은 야시엘 푸이그(좌익수)-이주형(중견수)-루벤 카디네스(우익수)-송성문(2루수)-최주환(1루수)-전태현(지명타자)-어준서(유격수)-김재현(포수)-양현종(3루수)이 선발출장했다. 이주형이 시즌 1호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팀 전체적으로는 5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투수 윤현은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오석주(1⅓이닝 무실점)-김성민(⅔이닝 무실점)-김선기(1⅓이닝 무실점)-박윤성(1이닝 2실점 1자책)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재역전패를 허용했다. 수비에서 실책 3개가 나온 것이 아쉬웠다. 

[OSEN=잠실, 민경훈 기자]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승용, 키움은 윤현을 선발로 내세웠다.두산 선발 최승용이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4.02 / [email protected]

[OSEN=잠실, 민경훈 기자]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승용, 키움은 윤현을 선발로 내세웠다.키움 선발 윤현이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4.02 / [email protected]

두산은 1회말 1사에서 추재현과 강승호가 연속안타를 때려냈다. 김재환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양의지가 3루수 땅볼을 미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2회 선두타자 양석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뒤이어 1사에서 오명진이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박준영의 삼진 이후 정수빈이 안타로 2사 1, 2루 찬스를 연결했지만 추재현이 좌익수 뜬공으로 잡혀 추가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키움은 3회초 김재현이 2루타를 날려 단숨에 득점권에 들어갔다. 양현종은 삼진을 당했지만 푸이그가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주형은 역전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카디네스는 3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송성문은 진루타로 2사 2루 찬스를 연결했지만 최주환은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잡혔다. 

두산은 3회말 선두타자 강승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김재환-양의지-양석환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순이 침묵했다. 하지만 4회 반격이 시작됐다. 1사에서 오명진의 안타와 박준영의 내야안타가 나왔고 정수빈은 유격수 직선타로 잡혔지만 추재현이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가 됐다. 여기서 윤현의 폭투가 나와 득점에 성공했고 뒤이어 강승호의 타구에는 유격수 김태진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김재환은 볼넷을 골라내 다시 2사 만루 찬스를 연결했지만 양의지의 잘맞은 타구가 좌익수 푸이그의 호수비에 걸려 역전에는 실패했다.

 

[OSEN=잠실, 민경훈 기자]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승용, 키움은 윤현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1사 주자 1,2루 키움 이주형이 우중월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4.02 / [email protected]

동점을 만든 두산은 6회 2사에서 강승호와 김재환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내며 2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양의지가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키움은 7회초 선두타자 김태진이 안타로 출루했다. 김재현과 대타 임병욱은 모두 삼진을 당했지만 폭투로 김태진이 2루까지 진루했고 푸이그 역시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상황에서 나온 포수 양의지의 포일로 출루에 성공해 2사 1, 3루가 됐다. 하지만 이주형이 중견수 뜬공을 치면서 득점없이 공격이 끝났다. 

두산은 8회말 선두타자 박준영이 볼넷을 골라냈고 정수빈은 안타를 날리며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추재현의 희생번트 타구에는 포수 김재현이 3루를 선택했지만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대주자 이유찬이 홈까지 들어와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는 강승호가 삼진을 당했지만 김재환이 1타점 진루타를 치면서 5-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9회초 키움의 마지막 공격에는 두산 마무리투수 김택연이 등판해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OSEN=잠실, 민경훈 기자]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승용, 키움은 윤현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말 2사 주자 2,3루 두산 강승호의 유격수 앞 땅볼 때 키움 유격수 김태진이 포구 실책을 범하고 있다. 2025.04.02 / [email protected]

[OSEN=잠실, 민경훈 기자]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승용, 키움은 윤현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무사 주자 1,2루 두산 추재현의 번트때 두산 이유찬이 포수 송구 실책을 틈타 홈으로 달리고 있다. 2025.04.02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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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준영([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