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선고 앞두고 방송가 비상→연예계 일정도 줄줄이 ‘변경·취소’ [종합]
[OSEN=김채연 기자] 헌법재판소가 오는 4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가운데, 방송가와 연예계도 비상이 걸렸다. 줄줄이 예정됐던 일정을 취소 및 변경하거나 편성을 바꿀 전망이다.2일 OSEN의 확인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앞두고 SBS, MBC, 채널A 등 방송국은 편성 논의에 한창이다. 오는 4일 탄핵 심판이 이뤄진 뒤 주말까지 특보 체제를 유지할지도 논의하고 있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02/202504021723778614_67ecfd361a24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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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4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현재 편성이 유보됐다. MBC 관계자는 OSEN에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첫 방송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정해진 게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편성 변경과 관련해서는 당일이 돼야 정확한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시청에 불편이 없도록 변경이 되는 대로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4일 밤 첫 방송될 예정이었다. 특히 'MZ여신'으로 불리는 배우 노정의가 타이틀 롤을 맡아 신예 이채민, 조준영과 호흡을 맞추기로 해 기대를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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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새 드라마 ‘대운을 잡아라’도 첫 방송 날짜와 제작발표회 일정을 모두 변경했다. 당초 ‘대운을 잡아라’는 7일 제작발표회를 진행하고, 같은날 첫 방송 예정이었다. 그러나 4월 4일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관련 특보가 편성되면서 전작인 ‘결혼하자 맹꽁아’가 4월 8일 종영하게 됐고, 9일부터 11일까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편성되며 첫 방송이 오는 14일로 미뤄지게 됐다.
이에 ‘대운을 잡아라’ 측은 제작발표회는 11일로 옮기고, 첫 방송 날짜를 오는 14일로 확정하며 탄핵 판결 이후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뿐만 아니라 4일 오전 K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 예정이던 KBS 2TV 축구 예능프로그램 ‘뽈룬티어’는 하루 앞당긴 3일 오전에 진행하기로 했다. 첫 방송은 예정대로 5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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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 박정수, 송선미, 이태란, 정찬, 공정환 등 연기 경력 도합 200년에 달하는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연극 ‘분홍립스틱’은 4일 오후 프레스콜 예정이었으나 이 역시 취소됐다.
‘분홍립스틱’ 측은 “당초 예정됐던 프레스콜은 같은날 오전 11시에 예정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일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면서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인해 당일 취재 환경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판단됐고, 원활한 행사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추가적인 방송 편성 변경과 관련해 SBS, MBC, 채널A 등 방송국은 “아직 논의 중이다. 편성 변경은 당일 대통령 탄핵 선고가 나와봐야 구체화될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포스터
김채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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