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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122구' 정현우, 열흘 쉬고 다시 공 던진다…"특별한 선택, 특별한 관리"

"특별한 선택을 했으니, 특별한 관리를 해줄 생각입니다."

프로야구 데뷔전에서 공 122개를 던진 키움 히어로즈 신인 투수 정현우(19)가 열흘을 충분히 쉬고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지난달 26일 광주 KIA전에서 5이닝 동안 공 122개를 던지며 프로 데뷔전 선발승을 따낸 키움 정현우. 사진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키움 감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정현우는 오는 6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로테이션을 한 번 건너뛰고 예정됐던 다음 경기에 나선다"며 "지난 등판 이후 열흘을 쉬게 된다. 몸 상태는 정상이고, 관리를 위한 휴식"이라고 밝혔다. 정현우는 이날 잠실에서 불펜 투구를 하면서 다음 등판 준비 과정을 밟았다.

정현우는 올해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수퍼 루키'다. 프로 첫 시즌부터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꿰찼고, 지난달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5이닝 동안 안타 8개와 볼넷 7개를 내주고 6실점(4자책점) 했지만, 득점 지원을 두둑이 받아 승리 투수가 됐다. 고졸 신인 투수의 데뷔전 선발승은 역대 12번째다.

값진 기록이었지만, 논란도 뒤따랐다. 4회까지 투구 수가 93개였던 정현우는 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공 29개를 더 던졌다. KBO리그 고졸 신인 데뷔전 투구 수 역대 2위. 최다 기록은 1991년 4월 24일 롯데 자이언츠 신인 김태형이 OB(현 두산)를 상대로 완투(9이닝 1실점)하면서 던진 135개다.

지난달 26일 광주 KIA전에서 5이닝 동안 공 122개를 던지며 프로 데뷔전 선발승을 따낸 키움 정현우. 사진 키움 히어로즈
홍 감독은 이 경기 다음날 "정현우에게 무척 특별한 기회였기에 5회까지 맡겼다"며 "다음 등판에는 투구 수를 조절할 계획이고, 주 2회 등판은 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현우의 다음 로테이션은 1일 잠실 두산전(화요일)과 6일 고척 NC전(일요일)이었는데, NC전에는 다른 투수를 내보내겠다는 의미였다.

실제로 정현우는 일단 1일 두산전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그러나 창원 NC파크 관중 사망 사고로 이날 전 경기가 취소됐고, 키움은 고심 끝에 정현우를 쉬게 하고 원래 2일 선발 투수였던 윤현을 그대로 기용했다.

홍 감독은 "특별한 선택을 했으니, 특별한 관리를 해줘야 한다"며 "정현우가 열흘을 쉬기 때문에 다음 NC전에서는 (투구 수 조절 없이) 정상적으로 던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영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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