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145㎞→143㎞→143㎞→140㎞' 52억 FA 장현식, 1이닝 퍼펙트 최종 점검...염갈량 "내일 1군 합류, KIA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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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최종 점검을 마쳤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장현식이 퓨처스리그에 등판해 1이닝 삼자범퇴 퍼펙트 피칭을 기록했다.

장현식은 2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11개, 스트라이크 9개였다. 헛스윙 4개, 파울 2개로 구위가 좋았다. 

9-7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오른 장현식은 첫 타자 박준순을 초구 파울, 2구 파울에 이어 3구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박민준은 초구 헛스윙, 2구 헛스윙, 3구 2루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사 후 천현재를 초구와 2구째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볼 2개를 던진 후 5구째 2루수 땅볼로 이닝을 깔끔하게 끝냈다.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 28일 창원 원정에서 "장현식은 다음 주 한 번 더 던지고, 수원 보다는 잠실에서, 넓은 곳에 와서 던지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1군 복귀 시점을 언급했다. 당초 계획보다 조금 늦춰졌다. 4월 4~6일 잠실 KIA전에 복귀를 잡고 있다. 

염 감독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장현식의 복귀일에 대해 "내일 1군에 합류해서 훈련한다. 엔트리 등록은 금요일에 할 예정이다"며 "구속이 145km까지 올라왔으니까, 1군에 와서 던지면 148km 이상은 나올 것 같다. 편안할 때 1경기 던지고, 그 경기에서 확인하고 마무리로 갈건지 단체 마무리로 갈건지 정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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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한 장현식은 재활을 마치고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강설 취소로 시범경기 등판이 무산됐던 장현식은 지난달 20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퓨처스리그에 첫 실전 등판했다. 1이닝 2피안타 2실점,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에 그치며 투구 내용이 아쉬웠다.

염경엽 감독은 장현식을 개막 엔트리에 포함시키지 않았고, "2군에서 네 경기 정도 던지면서 구속을 끌어올린 후에 콜업하겠다"고 장현식의 복귀 계획을 밝혔다. 

장현식은 지난달 22일 단국대와 연습경기에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구속이 조금 올라왔다. 최고 145㎞, 평균 144㎞ 정도”라고 언급했다. 

이후 25일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 등판해 1이닝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3km가 나왔다. 28일 한화 2군과 경기에서는 처음으로 멀티 이닝을 소화했다. 홈런 한 방을 맞았으며 직구 구속은 143km였다.

장현식은 지난달 30일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소 쌀쌀한 날씨 탓인지 직구 구속이 140㎞에 그쳤다. 직구 구속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 장현식 등판 일지 3월 20일 퓨처스리그 SSG전, 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실점, 최고 구속 142km 3월 22일 연습경기 단국대전,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최고 구속 145km 3월 25일 퓨처스리그 고양전,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최고 구속 143km 3월 28일 퓨처스리그 한화전, 1⅓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실점, 최고 구속 143km 3월 30일 퓨처스리그 한화전,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최고 구속 140km 4월 2일 퓨처스리그 두산전, 1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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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