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30대 중반, 전성기 지났지만…" 레오는 그래도 레오, 1차전 우승 확률 73.7% 잡은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 레오. /KOVO 제공

현대캐피탈 레오. /KOVO 제공


[OSEN=천안, 이상학 기자] 정규리그 1위다운 경기력이었다. 현대캐피탈이 챔프전 1차전에서 대한항공을 꺾고 통합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그 중심에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35)가 있었다.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대항항공을 세트 스코어 3-1(25-20, 24-26, 25-22, 25-23)로 이겼다. 

‘쌍포’ 레오와 허수봉의 활약이 빛났다. 레오는 서브 에이스, 블로킹 2개씩 포함 25점을 올리며 공격성공률 55.26%로 양질의 활약을 했다. 허수봉도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1개를 해내며 17점으로 레오와 함께 현대캐피탈 공격을 이끌었다. 

1차전 승리 팀의 챔프전 우승 확률은 73.7%(19회 중 14회). 플레이오프에서 KB손해보험에 1차전 패배 후 2~3차전을 이기며 극적으로 챔프전에 올라온 대한항공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지만 3세트 뒤집기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의 힘이 조금 더 우세했다. 

챔프전 직행으로 2주 동안 실전을 치르지 않았지만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게 변수였다. 허수봉은 “매 세트마다 초반에 끌려다녔는데 선수들끼리 ‘조금만 버티자. 버티면 기회가 온다’고 얘기했다. 감독님도 리시브할 때 발을 더 움직여라고 주문하셨는데 버텨서 이긴 것 같다”며 “팬 여러분께서 역대급 응원을 해주셔서 힘을 받았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공격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주포 러셀의 공격을 저지하는 데에도 힘쓴 허수봉은 “플레이오프를 보니 러셀의 컨디션이 좋고, 빠른 플레이를 하더라. 감독님과 미팅을 통해 어떤 코스를 막을지 대화했고, 그 부분이 경기 때 생각이 났다. 전위 공격에서 크로스를 잘 때리는데 공이 길었을 때 직선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 허수봉. /KOVO 제공

현대캐피탈 허수봉. /KOVO 제공


2013~2014시즌 삼성화재 시절 이후 11년 만에 V리그 챔프전 우승을 노리는 레오는 “지난 시즌 OK저축은행에서 챔프전까지 갔지만 우승하지 못했다. 그때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컨디션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올해는 시즌을 건강하게 마쳤고, 충분히 잘 쉬면서 몸 상태가 좋다. 올해는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11년 전 삼성화재에서 우승할 때는 20대 전성기였다. 지금은 전성기가 지나 30대 중반이 됐지만 항상 20대 초반 같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고 의지를 불태우며 11년 전 삼성화재에서 함께 우승했던 대한항공 세터 유광우를 적으로 만난 것에 대해 “한국에서 레전드로 불릴 만한 선수다. 우승 경험도 많은 세터이지만 허수봉과 내가 전위에 있을 때는 블로킹이 하나 없는 것과 같아서 편한 부분도 있다”고 옛 동료 상대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통합 우승까지 2승만 남겨놓은 현대캐피탈은 하루 쉬고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챔프전 2차전에 연승을 노린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