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악동' 루니, 또 술 취해서 충격 범죄 행위 카메라에 다 찍혔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02/202504012255773518_67ebf9df352b6.png)
[사진]OSEN DB.
[OSEN=이인환 기자] 악동 기질은 은퇴해도 여전하다.
영국 '더 선'은 1일(한국시간) "웨인 루니는 최근 또 악동으로 행동이 논란이 됐다. 그는 술에 취해서 노상 방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라면서 "심지어 그는 파티에 참석한듯 정장을 입은 상태에서 사진에 찍히는 것을 신경도 쓰지 않고 노상 방뇨를 했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강력한 중거리 슛, 돌파 능력, 뛰어난 축구 지능으로 다재다능한 모습을 뽐냈다. 맨유 통산 559경기에서 253골 139도움을 기록하며 클럽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 이런 활약과 더불어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포함해 1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이름을 떨쳤던 루니는 현역 시절에 뛰어난 축구 지능으로 기대를 산 것과 달리 지도자로는 기대 이하다. 실제로 감독으로서의 커리어는 선수 시절과는 대조적이다. 지금까지 지도자로서 기록은 46승 44무 87패로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17년 선수로서 황혼기를 맞은 루니는 맨유를 떠나 에버튼으로 복귀했고, 이후 미국 MLS의 DC 유나이티드에서 활동하다 2021년 더비 카운티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와 동시에 지도자로 나선 루니는 더비 카운티에서 코치로 시작해 2021년 1월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2021-2022시즌 팀의 3부 리그 강등을 막지 못하며 해임됐다. 그 후 DC 유나이티드의 감독직을 맡았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고, 2023년 10월 버밍엄 시티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버밍엄에서도 부진은 계속됐다. 루니 감독 체제에서 팀은 승점을 크게 잃었고, 결국 시즌 종료 후 강등됐다.
계속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2부 리그의 플리머스 아가일은 루니 감독을 택했다. 이번에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플리머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4승 6무 13패(승점 18)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결국 구단은 루니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축구 관련 삶 이상으로 관심을 모으는 것은 루니의 악동 기질. 현역 시절 그라운드를 대표하는 악동으로 불렸던 그는 여러 가지 사생활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 현역 말년과 지도자로 생활하면서 상대적으로 잠잠해졌던 이런 악동 기질이 최근 포착된 것.
더 선은 "루니는 복싱 경기를 지켜본 이후 식당에서 식사와 술을 즐기다가 갑자기 길거리 벽에서 노상방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친구들하고 술집을 찾어다니다가 갑자기 벽을 보고 노상방뇨를 하는 모습으로 큰 충격을 줬다"라면서 "노상 방뇨한 이후 루니는 웃는 얼굴로 친구에게 다가갔다"라고 루니의 경범죄 사실을 알렸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