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정가은 연극 '사랑해 엄마' 팀, 1천만원 기부 "유례없는 산불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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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조혜련 월드비전 홍보대사를 비롯한 연극 ‘사랑해 엄마’ 배우 김지선, 김효진, 정가은을 비롯한 스탭들이 경남·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연극 ‘사랑해 엄마’ 배우들의 뜻에 따라 전액, 경남·경북 지역 아동과 주민들을 위한 ▲긴급구호물품 지원, ▲긴급 생계비 및 가전·가구 지원,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혜련 홍보대사는 “유례없는 산불로 인해 피해 이재민들이 겪고 있을 고통과 상실을 감히 상상할 수도 없다”며, “너무 안타깝고 아픈 마음으로 ‘사랑해 엄마’로 연극하고 있는 김지선, 김효진, 정가은과 스탭들이 함께 기부를 결심했고,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요셉 조이컬쳐스 대표는 “그동안 연극을 통해 받은 사랑을 배우들과 스탭들이 마음을 모아 산불피해를 돕는 것으로 돌려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신 조혜련 홍보대사, 김지선, 김효진, 정가은님을 비롯한 연극 ‘사랑해 엄마’ 스탭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월드비전도 큰 상처를 입은 피해 이재민들이 최대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드비전은 지난 21일부터 발생한 경남·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위기에 처한 아동과 주민들의 생존과 일상 회복을 위해 즉각적인 긴급구호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담요 1,000장을 긴급 지원했으며, 12만 원 상당의 긴급구호키트 1,000개를 제작해 오는 31일 양 지역 주민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저소득 가정을 위한 긴급 생계비 및 가전·가구 지원, 아동과 주민의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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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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