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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기억만 가지고…’ 창원NC파크 4번 게이트에 놓인 추모 꽃바구니 [오!쎈 창원]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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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손찬익 기자] 지난달 29일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로 머리를 다쳐 치료를 받던 20대 여성 팬이 끝내 숨진 가운데 창원NC파크에는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안전 진단이 시행된 1일 창원NC파크 4번 게이트에는 여성 팬을 추모하는 국화 꽃다발과 근조 꽃바구니가 놓여 있었다. 꽃다운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20대 여성 팬의 영면을 기원하며 일부 팬들이 추모 마음을 담아 놓고 간 것. 대형 근조 꽃바구니의 ‘아픔없이 행복한 기억만 가지고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라는 추모 문구가 눈에 띄었다.

KBO는 1일부터 3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1일은 희생자를 추모하며 KBO 리그 및 퓨처스리그 경기를 모두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무관중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창원(SSG-NC) 경기는 3연전 모두 연기하기로 했다. 

잠실, 수원, 대전, 광주 경기는 2일부터 재개되며, 경기 시작 전에는 희생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경기는 응원 없이 진행되며 경기에 참가하는 전 선수단은 근조 리본을 달고 희생자를 추모할 예정이다. 

KBO와 10개 구단은 전 구장 그라운드 안팎의 시설물과 구조물의 안전성을 경기에 앞서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구단과 지자체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자체 진단을 더욱 강화하고 정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방침이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지난달 29일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중 3루 내야석 매점 부근 약 4층 높이에 있던 알루미늄 '루버'가 떨어져 관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의 여파로 지난 30일 LG와 NC의 경기는 즉각 취소됐고,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는 3연전을 모두 취소했다. 또한 피해자 애도를 위해 1일 모든 경기는 전면 취소됐다. 관계자들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창원NC파크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2025.04.01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석우 기자] 지난달 29일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중 3루 내야석 매점 부근 약 4층 높이에 있던 알루미늄 '루버'가 떨어져 관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의 여파로 지난 30일 LG와 NC의 경기는 즉각 취소됐고,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는 3연전을 모두 취소했다. 또한 피해자 애도를 위해 1일 모든 경기는 전면 취소됐다. 관계자들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창원NC파크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2025.04.01 / [email protected]


NC는 1일 구장에 설치된 총 231개의 구조물(루버)에 대한 긴급 안전 진단을 진행했다. 구단 관계자는 “안전 진단을 통해 구조물의 볼투 체결 상태는 물론 균열 및 변형 상태와 방제 부식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설공단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단은 ‘사용수익 허가 계약서’에 창원NC파크의 일상적인 유지관리 운영은 NC 측이 맡으며 단, 주요 구조부의 개보수만 공단이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또 “이에 법적으로 시행하는 주요 구조부의 각종 안전 점검은 모두 정상적으로 이행했으며 그동안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낙하된 부착물은 점검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공단은 “사고가 난 부위와 유사한 간판, 창호 등 부착물의 결속 부위 등의 훼손은 없는지 긴급하게 확인점검해 그 결과를 통보해 줄 것을 NC 구단 측에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경균 공단 이사장 직무 대행은 “다시 한번 유명을 달리하신 분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며 향후 모든 안전 조치와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지난달 29일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중 3루 내야석 매점 부근 약 4층 높이에 있던 알루미늄 '루버'가 떨어져 관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의 여파로 지난 30일 LG와 NC의 경기는 즉각 취소됐고,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는 3연전을 모두 취소했다. 또한 피해자 애도를 위해 1일 모든 경기는 전면 취소됐다. 관계자들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창원NC파크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2025.04.01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석우 기자] 지난달 29일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중 3루 내야석 매점 부근 약 4층 높이에 있던 알루미늄 '루버'가 떨어져 관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의 여파로 지난 30일 LG와 NC의 경기는 즉각 취소됐고,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는 3연전을 모두 취소했다. 또한 피해자 애도를 위해 1일 모든 경기는 전면 취소됐다. 관계자들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창원NC파크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2025.04.01 /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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