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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씨티필드 잇는 스카이파크 만들 것”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존 리우 주상원의원 기자회견
스카이파크 개발 약속받고 주의회에서 관련 법안 지지
주의원 지지 확보하며 플러싱 카지노개발 힘 받을 전망

지난달 30일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과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민주·16선거구)이 공개한 플러싱 씨티필드 인근 공원 개발 렌더링. 맨해튼 하이라인과 마찬가지로, 플러싱 크릭을 가로지르는 스카이파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사진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실]

지난달 30일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과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민주·16선거구)이 공개한 플러싱 씨티필드 인근 공원 개발 렌더링. 맨해튼 하이라인과 마찬가지로, 플러싱 크릭을 가로지르는 스카이파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사진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실]

플러싱 씨티필드 인근에 카지노를 건설하는 계획이 또 한 번 힘을 받게 됐다.  
 
지난달 30일 존 리우(민주·16선거구) 뉴욕주 상원의원은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와 기자회견을 열고, 씨티필드 주변 50에이커 규모의 아스팔트 주차장을 상업용으로 개발하는 법안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씨티필드는 도시 공원으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재개발을 하려면 주법을 변경해야 한다. 주의원 중 공식적으로 씨티필드 카지노 개발을 지지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정치적 지지를 받음으로써 8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카지노와 엔터테인먼트 단지를 건설하는 ‘메트로폴리탄파크’ 개발은 한층 더 가까워졌다.  
 
리우 주상원의원은 씨티필드 일대 개발을 지지하는 대신, 코헨과 그의 파트너인 하드록인터내셔널로부터 플러싱 일대와 씨티필드를 잇는 ‘스카이파크’를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플러싱 크릭(플러싱강)을 가로지르면서 플러싱과 윌레츠포인트를 연결하는 것으로, 맨해튼 첼시에 건설된 하이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다. 플러싱 다운타운과 윌레츠포인트를 도보 혹은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어 일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모은다. 코헨과 하드록 팀은 스카이파크를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공공 및 민간 자금을 확보하고 규제 승인을 받기로 합의했다.  
 
도노반 리차드 퀸즈보로장 역시 스카이파크 계획을 지지하고 나섰다. 그는 “코로나, 플러싱 등 역사적으로 서비스가 부족했던 지역에 2만3000개 노조 일자리와 투자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리우 주상원의원의 카지노 개발 지지는 중요한 정치적 이정표이긴 하지만, 여전히 플러싱 카지노 개발안은 상당한 반대에 직면해 있다. 통상 주의회에서는 개발 프로젝트에서 지역구 주의원의 목소리를 우선으로 듣는데, 씨티필드가 위치한 선거구를 관할하는 제시카 라모스(민주·13선거구) 주상원의원은 카지노 개발에 명백한 반대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카지노가 유색인종 커뮤니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 때문이다.  
 
한편 주정부는 오는 6월 27일까지 카지노 라이선스 3개에 대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플러싱 카지노를 포함해 맨해튼 허드슨야드와 타임스스퀘어,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 카지노 등 11개 업체가 경쟁하고 있다. 카지노 개발 경쟁자들은 모두 지역에서 토지사용 허가를 얻어내야 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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