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172만장·월드투어” 베이비몬스터, 데뷔 1주년에 이 정도라니 [Oh!쎈 펀치]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01/202504010929779135_67eb428beccb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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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공식 데뷔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눈부신 기록들로 ‘괴물 신인’의 면모를 입증했다.
지난해 4월 1일 첫 미니앨범 ‘BABYMONS7ER'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년 간 그야말로 ‘폭풍 성장’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음악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베이비몬스터의 강점이자 차별점은 단연 실력이다. 공식 데뷔곡 ‘쉬시'(SHEESH)는 발매 당시에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지만 음악 방송, 유튜브 콘텐츠, 예능 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는 글로벌 K팝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결국 ‘쉬시’는 음원차트 100위권에서 꾸준히 순위가 상승해 일간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음악방송 1위까지 거머쥐었다.
보컬, 랩, 댄스, 비주얼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올라운더 멤버들의 조합과 이를 뒷받침하는 신인 답지 않은 완벽한 라이브 실력은 글로벌 K팝 팬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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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지난해 11월 발표한 정규 1집 ‘DRIP’ 활동으로 베이비몬스터는 ‘실력파 괴물 신인’ 수식어에 쐐기를 박았다. 멤버들의 핸드마이크를 사용한 압도적인 라이브 역량이 화제를 모으며 음원차트서 역주행 파워를 발휘했다.
이에 힘입어 음반 판매량도 치솟았다. 베이비몬스터는 미니 1집으로 4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K팝 걸그룹 데뷔 첫 앨범 초동 신기록을 세웠고, 정규 1집으로는 약 1.7배 증가한 67만 장을 판매, 빌보드 200에도 149위로 첫 입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누적 판매량은 각각 79·92만 이상으로 총 172만 장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
글로벌 지표 역시 눈에 띈다.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공식 데뷔 이후 약 428만 명이 유입돼 현재는 889만을 돌파했고, 벌써 총 8편의 억대 뷰 영상을 보유했으며, 공식 채널 누적 조회수는 42억 회를 넘어섰다.
'DRIP'은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과 빌보드 글로벌 200에 각각 16위·30위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16주와 20주 연속 차트인하며 최근까지도 인기 롱런을 이어가고 있으며, 스포티파이에서도 단 두 장의 앨범만으로 총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11억 회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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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베이비몬스터는 데뷔와 동시에 막강한 라이브 무대로 인정을 받은 만큼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데뷔 직후 7개 도시·12회차의 팬미팅 투어를 한 데 이어 지난해부터 첫 번째 월드투어 ‘HELLO MONSTERS’를 전개하고 지난 1월 서울 KSPO DOME에서 포문을 열어 화제를 모았다.
'K팝의 성지'로 불리는 KSPO DOME에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인 걸그룹이 입성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베이비몬스터는 큰 공연장을 꽉 채우고 신인이라고는 믿기 힘든 쩌렁쩌렁한 라이브 퍼포먼스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제대로 실력 발휘를 했다.
이후 북미, 일본 각지로 발걸음을 옮긴 베이비몬스터는 글로벌 관객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시야제한석까지 모두 매진을 기록, 추가 공연 문의가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시아 일부 지역 공연을 추가 개최하고, 북미 투어 규모도 확장해 6회 공연을 추가하며 20개 도시·32회차에 달하는 첫 월드투어 플랜을 완성했다.
이처럼 이제 데뷔 1주년을 맞은 신인이라고는 믿기 힘든 성장 속도를 보여주며 YG의 차세대 걸그룹으로서 입지를 굳힌 베이비몬스터. 올 하반기에도 여러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라는 베이비몬스터가 어디까지 비상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email protected]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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