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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산불 피해 지원에 4억원 기부…누적 기부금 21억원

가수 임영웅. 사진 물고기뮤직
가수 임영웅이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4억원을 기부했다.

31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 28일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성금 4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임영웅이 3억원을,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1억원을 함께 보태 이뤄진 것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구호 활동과 복구 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영웅은 "산불로 인해 일상을 잃고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수와 광고 모델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임영웅은 연예계 '선한 영향력'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임영웅과 소속사가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전달한 누적 성금은 총 21억원에 달한다.

임영웅을 비롯해 연예계에서는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 수습을 위한 성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 역시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2억원을 쾌척했다. 뷔는 "군 복무 중 저녁 점호를 할 때 뉴스를 보며 너무 마음이 안 좋았고, 전우들의 가족 중에도 피해를 겪은 분이 계실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 마음이 쓰였다"며 "저의 기부가 조그마한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민니, 우기, 슈화는 각각 1억원씩 총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건넸다. 트와이스 채영은사랑의열매에 성금 1억원을, 2PM 우영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전달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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