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찌질하고 처절한 악역.."'악연' 통해 꿈 이뤘다"[Oh!쎈 현장]

[OSEN=민경훈 기자] 31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로, 영화 '검사외전', '리멤버' 이일형 감독의 첫 시리즈 작품이다. 여기에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신선한 앙상블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배우 이광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31 /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악연' 이광수가 악역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3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악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이일형 감독, 배우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참석했다.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이광수는 성공한 한의사지만 우연히 저지른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지자 이를 은폐하려 하는 ‘안경남’ 역으로 분한다. 그는 "사건 이후로 안경남이 점점 처절해지고 치졸해지는 과정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 극한 상황에 몰렸을때 그 인물이 갖고있는 찌질함 같은걸 잘 드러내고 싶었다"며 그동안의 모습과는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이어 "예전부터 악역 해보고 싶다고 인터뷰때 항상 이야기를 많이 했다. 어떻게 보면 그 꿈을 '악연'을 통해서 제대로 이룬것 같아서 감독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며 "스포때문에 어디까지 말씀드려야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는 '악연'을 통해서 악역을 해보고 싶었다는 꿈을 이뤘다"고 밝혔다.

‘안경남’의 사건 은폐에 동조하는 여자친구 ‘유정’ 역의 공승연 역시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그는 "많이 어색했다. 팜므파탈 매력의 유정 소화하기 위해서 많은 고민 했다. 분장팀 의상팀이 많이 도와주셔서. 현장에서 유정이라 불리고. 그렇게 있다보니 제 모습에 익숙해 지고 더 연기 편하게 할수있겠더라. 마지막에 광수오빠랑 찍을때는 저도 꿈을 펼쳐봤던 것 같다. 저도 오빠랑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광수는 "저희한테는 산타클로스같은 ‘악연’이다"라고 덧붙여 기대를 더했다.

한편 ‘악연’은 오는 4월 4일 넷플릭스를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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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민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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