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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온정 나눔 운동 전개…월드옥타, 한국 산불 성금 모금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가 커짐에 따라,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활동에 나섰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회원사에 보낸 공식 서한을 통해 “산불 피해가 다음 달 예정된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개최지인 안동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희생자와 이재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모금된 성금은 전액 세계대표자대회 기간 중 월드옥타 전 회원의 이름으로 공식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와 안동시, 월드옥타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세계 각국의 회원들이 참석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 및 해외 진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월드옥타는 전 세계 70개국, 151개 지회에 걸쳐 약 4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750만 재외동포를 대표하는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단체는 국내외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신속한 지원과 연대를 통해 성금 및 물품 기부 활동을 지속해왔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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