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슨 아파트 전환 사업…6000만 달러 공사 자금 확보
제이미슨 프로퍼티가 윌셔와 웨스턴 코너에 위치한 옛 피어스 내셔널 라이프 빌딩(3807 Wilshire Blvd)을 아파트로 전환하기 위해 6000만 달러의 공사자금을 확보했다.부동산 전문매체 더리얼딜에 따르면 제이미슨은 비치 포인트 캐피털 매니지먼트로부터 대출을 받아 13층 건물을 210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전환할 예정이다. 1층에는 식당과 소매업체가 유지되며, 옥상에는 7100스퀘어피트 규모의 입주민 라운지와 수영장 데크도 조성될 계획이다.
이 빌딩은 1965년 건축가 웰튼 베킷이 설계한 미드 센추리 양식 건물이다. 최근 쓰레기 무단투기나 그래피티로 몸살을 앓고 있어 일부에서는 코리아타운의 슬럼화를 상징하는 ‘흉물’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제이미슨은 이전에도 노후한 오피스 건물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데 앞장서왔다. 지금까지 총 12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건물을 1200가구의 주거 공간으로 전환한 바 있다.
제이미슨은 지난해 10월에도 윌셔와 카탈리나 코너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3325 Wilshire Blvd)을 236가구의 아파트와 1만5000스퀘어피트 리테일 공간이 합쳐진 주상복합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이번 한인타운 프로젝트는 제이미슨의 10번째 오피스 전환 사례가 될 전망이다.
조원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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