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산업생산 0.6% 증가…소비 1.5%↑·투자 18.7%↑

장기간 침체했던 건설업 생산이 7개월 만에 늘었고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순환지수도 모두 상승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전(全)산업생산 지수는 111.7(2020년=100)로 전달보다 0.6%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해 12월 1.8% 늘어난 뒤 1월 3.0% 줄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광업(-5.1%)에서 줄었으나, 제조업(+0.8%) 및 전기·가스업(+6.3%)에서 늘어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3.9%) 등에서 줄었으나, 도소매(+6.5%), 금융·보험(+2.3%) 등에서 늘어 0.5% 늘었다.
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 지수도 내구재 등 판매가 늘면서 전달보다 1.5% 증가했다.
건설업 생산은 1.5% 늘었다. 지난해 8월(-2.1%) 이후 매달 감소하다가 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자동차 등 운송장비에서 투자가 늘면서 전달보다 18.7%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0.1포인트 올랐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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