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와인이 태안 해변에 깔렸다…캘리포니아의 로드트립 유혹

캠페인의 메인 콘텐트는 캘리포니아 로드트립이다. 참가자들은 서울 경복궁에서 캐딜락의 전기차 ‘리릭’과 대형 SUV ‘에스컬레이드’를 타고 태안 몽산포 해변까지 이동한 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AI 기술을 접목한 ‘로드트립 허브(Road Trips Hub)’ 서비스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처음 공개했다. AI 챗봇을 통해 70여 개의 로드트립 코스를 맞춤형으로 제안해주는 서비스다. 원하는 여행 루트를 찾거나 예산별 계획을 구체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국어도 지원한다. 일명 ‘로드트립 베이스캠프 포토존’에는 쉐보레의 유명 픽업트럭 ‘콜로라도’와 해변 용품 등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캘리포니아는 30년 이상 글로벌 로드트립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캐나다‧멕시코‧영국‧호주‧일본‧중국‧독일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도 캠페인을 전개한다.

캘리포니아는 관문 도시인 로스앤젤레스(LA)를 덮친 산불로 올초 지역 경제가 타격을 입기도 했지만, 최근 관광 산업이 활발히 회복되는 분위기다.
캘리포니아 관광청 한국 사무소 안성희 이사는 “로드트립이 캘리포니아의 DNA”라면서 “캘리포니아에서 여행의 본질적인 의미와 자유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종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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