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폭행 누명' 최홍만, 칩거 생활 끝.."행복한 날 다시" SNS 재개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3/30/202503301641771387_67e8fa60195de.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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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SNS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최홍만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일 좋아하는 컵라면.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먹어도 먹어도 맛 좋음"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보통 성인이 두 손으로 잡는 사발면 큰 컵을 한 손으로 잡는 모습. 어마어마한 최홍만의 체격 차이가 눈길을 끈다.
이어 "감귤+공기놀이. 먹는 거로 장난치면 혼나는데ㅠ 감귤은 사랑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감귤 다섯 알을 한 손에 쥐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이 밖에도 2L짜리 흰 우유를 한 손으로 가볍게 잡는가 하면, 요구르트 20개 묶음을 가볍게 한 손으로 쥐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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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홍만은 30일, "며칠간 DM 메시지"라며 수많은 누리꾼이 보낸 메시지 창을 공개, 라디의 '고마워 고마워'를 BGM으로 삽입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홍만은 2000년대 초 격투기 열풍을 이끈 주역으로, 일명 '테크노 골리앗'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11년, 여대생 폭행 루머가 불거지며 홍역을 치렀다. 이후 최홍만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이미 낙인이 쌓이며 이미지 복구가 쉽지 않았다.
이후 지난 2021년, 최홍만은 일본의 한 예능에 출연해 오사카에 거주 중이라는 근황을 전하며 거센 비난과 악플로 인한 대인기피증을 토로하기도 한 바. 이에 그는 현재 고향인 제주도의 산속에서 6년 째 거주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그는 은퇴하지 않았다. 최고의 몸 상태로 시합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인다고. 실제로 지난 1월 SNS를 통해 최홍만은 “올해는 복귀합니다. 최고의 상태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격투기 복귀를 암시했고, 최근에는 "행복한 날이 다시 오겠죠? 좋아하는 봄부터 시작이야. 좋은 사람들과 좋은 생각만"이라며 활발한 소통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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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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