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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 듯 말 듯, 멈출 수 없는 길 위에서[조용철의 마음풍경]

희미한 저 길 끝엔
길이 있는 걸까 없는 걸까
보일 듯 말 듯 있는 듯 없는 듯
어디선가 멈출 수밖에 없는 길
설렘과 두려움으로 길을 나선다.

앞이 보이지 않는 길
음침한 어둠 속 저 길 끝에
이제나저제나 빛이 보일까
희망의 등불 밝히고 기다릴 님
두려움 떨치고 나 그대에게 간다.
촬영정보
1차선 아스팔트 시골길, 늦은 오후 빛을 받은 바퀴 흔적에 노출을 맞춰 어둡게 촬영했다. 렌즈 24~70mm, iso 100, f13, 1/125초,-2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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