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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도 터졌다...임우일 母 '팩폭' 입담 "아들 방송? 1도 안 봐" ('놀뭐')[종합]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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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놀면 뭐하니?'에서 역대급 연예인 가족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로 코미디언 임우일의 모친이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약칭 '놀뭐')에서는 '내 친구의 밥상'이 그려졌다. 이에 유재석과 하하가 임우일을 만났다. 

이날 임우일이 추천한 세 번째 맛집은 한 가정집, 바로 임우일의 본가였다. 유재석과 하하는 한 가정집 아파트에서 자신들을 맞는 어머니뻘 주부의 등장에 잔뜩 긴장했다. 이어 집에 있는 임우일 사진을 본 뒤 "우일이 어머니세요?"라며 깜짝 놀라 허리 숙여 인사했다. 유재석은 "빈 손으로 와서 어떡하냐"라며 걱정했으나, 임우일 모친은 "제가 초대했다"라며 반가워 하며 웃었다. 

임우일 모친은 "제가 김밥을 만든 게 있다"라며 수줍게 소개했다. 겸손한 표현과 달리 임우일 모친의 김밥은 실제 임우일의 동료 개그맨들에게 소문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임우일은 "어디에도 없는 김밥이다"라고 거들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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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출연이 처음"이라는 임우일 모친은 단단히 벼른 듯 담백하며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임우일이 모친의 집에 있는 작은 화이트보드에 적힌 방송 시간표를 보며 "저 나오는 걸 재방송까지 챙겨보신 거다"라고 감격한 순간, 임우일 모친이 "아니다. 제가 연속극을 안 본다. 그래서 챙겨보는 '안 싸우면 다행이야' 같은 프로그램들 시간을 적어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과 하하는 "우일이 너 왜 그러냐, 왜 억지 감동 만드냐"라며 박장대소 했다. 정작 임우일은 상처받은 표정을 지으며 "저는 진짜로 울컥했다"라며 모친의 집에 있는 방송시간표 실체에 놀라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임우일은 "임모삼천지교"라며 자신의 학업을 위해 이사를 거듭한 모친의 정성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다시 임우일 모친은 "그게 아니라 공부를 못했다"라고 임우일의 성적을 폭로하며 "교육청에 허가를 받아서 독서실을 만들었다. 그런데 재수를 해야겠다고 하더라. 노량진의 학원을 다녀야 하는데 가는데 1시간, 오는데 1시간이더라. 그래서 집을 팔고 학원 근처 전세로 이사를 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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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일 모친이 만든 특별한 김밥은 바로 '월남쌈 김밥'이었다. 수육에 특제 소스, 수북한 야채까지 김 위에 김밥처럼 싸서 먹는 맛이 색다르면서도 수준급이라고. 

그러나 식사 내내 임우일의 방송인 줄 알았던 모친의 애착 방송 편성표가 시선을 강탈했다. 이에 임우일과 하하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특히 임우일은 "저 솔직히 후배들이랑 술 마시다가 울었다"라며 허탈해 했다. 그러나 모친은 "전혀 아니다. 하나도 없어, 얘 나오는 거"라고 한번 더 말해 웃음을 더했고, 임우일은 "지울까 보다"라고 발끈했다. 

그런 임우일 모친이 '놀면 뭐하니?'는 챙겨봤다. 그는 "재미있어다. 하하 씨가 재미있게 해서"라며 하하를 칭찬했다. 이에 하하는 "대상은 형이 받는데요"라며 씁쓸해 했고, 유재석은 "말을 뭐 그렇게 하냐"라고 발끈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남의 집에서 불편한 얘기 하지 마시라"라며 말린 임우일도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무려 인기상을 수상했던 터다. 당시 수상소감으로 모친을 언급하며 눈물을 글썽거린 임우일이 감동을 선사했던 바. 그러나 정작 모친은 "앞에 오프닝을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거 보고 다른 거 보고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도 모친은 "말썽 한번 안 피운다. 용돈 한 달에 한 번 밀린 적 없이 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안 줘, 그 외엔. 더 바라지도 않고"라며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주위를 폭소케 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M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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