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설리 친오빠, 또 김수현 저격? 이번엔 “노리개질 6년” 의미심장[Oh!쎈 이슈]
![[OSEN=최규한 기자] 배우 김수현과 최진리(설리)가 27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리얼' (감독 이사랑)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dreamer@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3/28/202503281440778778_67e636c6326d2.jpg)
[OSEN=최규한 기자] 배우 김수현과 최진리(설리)가 27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리얼' (감독 이사랑)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OSEN=강서정 기자] 고(故) 설리 친오빠가 배우 김수현을 저격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연이어 의미심장한 글로 눈길을 끌고 있다.
고 설리 친오빠 최 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사디스트”라는 글을 올렸다. 누굴 향해 한 말인지 알 수 없으나 한 누리꾼이 “리얼?”이라고 묻자 “리얼로 사디스트”라고 했다. 사디스트는 상대방에게 학대를 가함으로써 성적으로 쾌감 및 성욕을 느끼는 사람을 말한다.
28일에는 “동생 보낸 지 6년 너가 노리개질 한거 6년 앞으로 너가 받을 고통 6년 너무 빨리 부서지지 말아라”라고 했다.
최 씨는 최근 자신의 SNS을 통해 김수현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쓰고 있어 많은 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김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텐데 꽉 잡아라”라는 글로 ‘김수현 저격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내 인생 너의 인생 모두의 인생이 ‘리얼’”이라며 동생인 고 설리와 김수현이 함께 출연한 영화 제목으로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김수현을 저격했다는 의혹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최 씨는 해당 글이 화제가 되자 “어떻게 팬들이라는 사람들이 더 도움이 안 되냐”며 “난 수현이라는 이름 언급도 안 했는데 득달같이 와서는. 팩트체크 안 돼서 미치겠지”라며 비난의 댓글에 대응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난 수년을 그 팩트 체크가 안 돼서. ‘그래 어쩔 수 없었겠지’ 이 문장 하나로 살아가는데. 제정신으로 살아가는데 나름 도움은 돼”라며 “내가 아니어도 여기저기서 곤욕 많이 치를 텐데 굳이 얘기 안 할 거고 해봤자 어차피 팩트도 안 될뿐더러 당신들한테도 도움 안 될걸? 괜히 긁지 말고, 지나들 가셔요. 그리고 비슷한 일로 도마 위에 오르내리게 하는 건 당신들 아니에요? 하도 여기저기서 내 동생 이름이 아직도 오르내리는 게 굉장히 불쾌한데요?”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3/28/202503281440778778_67e636c6e25ca.jpg)
[사진]OSEN DB.
이후에도 최 씨는 “팬이라는 단어가 암행어사 마패냐. 이 상황에 팬이 어디 있냐. 내 눈엔 다 뜯고 뜯기는 애들처럼 보이는데”라고 분노를 표했다.
또한 “까고 보면 별 중요한 말도 아닐 거 같은 건 나만 그런가”라는 한 누리꾼의 댓글에도 “맞다. 별로 중요하지 않다. 나한테만 중요한 거라 신경 안 쓰셔도 된다”라고 강조하는가 하면, ‘설리를 이용하지 마라’라는 지적에는 “살아있을 때 이용은 동생이 더 많이 했을 거다. 내가 말 안 하려 해서 그렇지, 별일 아니니까 지나가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김수현은 고(故) 배우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열애를 지속했다는 ‘그루밍 범죄’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고 김새론 유족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배우 김수현이 고인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공개했다. 고 김새론과 김수현이 2016년 나눈 카톡 대화 내용과 김새론이 지난해 4월 작성한 편지 등이 담겨있다.
공개된 자료 중에김수현은 김새론에 “보고싶다”,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등 애정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고, 김새론이 “쪽”이라는 메시지를 보내자 “나중에 실제로 해줘”라고 답장했다.
또한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내려다 실패했다는 편지도 공개됐다. 이는 김새론이 지난해 3월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은 뒤 4월 작성한 편지라고. 자필 편지 속 김새론은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김수현은 아직까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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