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에 '과속단속 카메라' 주요 9곳 설치…연말부터 단속
글렌데일시가 과속 단속 강화 목적으로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다.26일 글렌데일뉴스프레스에 따르면, 시 공공사업국은 최근 ‘속도 안전 프로그램’ 관련 업데이트를 발표하면서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포함한 시 전반의 교통안전 향상 방안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통과시킨 ‘AB 645’ 법에 따라 시행되는 시범사업이다. 글렌데일을 포함한 6개 도시가 선정됐다. 법에 따라 시정부는 주요 9개 지점(글렌데일 애비뉴 선상 브로드웨이와 로미타 에비뉴 사이 등)에 카메라를 설치해 과속 운전 단속을 통해 교통사고 중상자와 사망자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시는 교통사고 발생 건수, 기존 과속 단속 데이터, 지역 도로 안전 계획, 주민 의견 등을 토대로 총 9곳의 카메라 설치 후보지를 선정했다. 글렌데일시는 “보행자, 운전자, 자전거 이용자 모두를 위한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2025년 하반기부터는 30일간의 안내 캠페인을 실시한다. 본격적인 단속은 2025년 말부터 시작되며, 첫 두 달간은 경고장만 발부하고 이후부터는 실제 과태료가 부과된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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