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42세에 자산이 무려 84조원…中 최고 부자 된 이 남자 정체

틱톡 창업자 장이밍. 로이터=연합뉴스
소셜미디어 틱톡 개발사인 바이트댄스를 창업한 장이밍(42)이 처음으로 중국 최고 부호가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장이밍의 순자산은 575달러(약 84조6000억 원)로 평가됐다.

이날 장이밍의 순자산은 중국 최대 생수 업체 눙푸산취안 창업자 중산산 회장과 텐센트 공동 창업자 마화텅을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장이밍의 순자산이 증가한 건 바이트댄스에 대한 블랙록과 피델리티, T. 로우 프라이스 등 투자자의 최신 평가와 바이트댄스 직원의 주식 환매 계획이 반영된 결과다. 바이트댄스 기업 가치가 3650억 달러(약 535조 원)로 재평가되면서 장이밍의 자산도 100억 달러 이상 증가한 것이다.

아시아에서 장이밍의 순자산은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회장(909억 달러)과 가우탐아다니 아다니그룹 회장(723억 달러)에 이어 3위다. 전 세계에서는 24위다.

포브스가 집계한 그의 재산은 655억 달러(약 95조 9771억원)이고, 전세계적으로 23위를 차지한다.

장이밍은 지난해 10월 중국 부자연구소 ‘후룬(胡潤)연구소’가 공개한 올해 중국 최고부자 리스트에서 장이밍은 순자산3500억 위안(약 67조 7000억원)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장이밍은 1983년 푸젠성룽옌시에서 태어나 싱가포르 난카이대학교를 소프트웨어 공학을 전공했다. 그는 졸업이후 4번의 창업에 실패한 이후 2012년 베이징의 한 아파트에서 바이트댄스를 설립했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 문제와 관련해 “관세율 1%가 틱톡보다 더 큰 가치를 갖고 있다”며 “중국을 설득하기 위해 관세를 조금 낮춰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틱톡과 중국판인 더우인의 월간 활성 이용자는 15억을 넘었고, 미국 사용자만 1억7000만명을 넘는다.




배재성([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