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스타게이트 400억달러 펀딩 마무리 단계"
"오픈AI, 스타게이트 400억달러 펀딩 마무리 단계"(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챗GPT 개발 업체인 미국 오픈AI가 진행하는 '스타게이트'의 400억 달러(약 58조원) 펀딩 라운드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이번 펀딩에 마그네타 캐피털, 코투 매니지먼트, 파운더스 펀드, 알터미터 캐피털 매니지먼트 등을 포함한 투자자들이 참여를 협상 중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일리노이주에 본사를 둔 헤지펀드 마그네타 캐피털의 투자 금액이 최대 10억 달러(약 1조5천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블룸버그는 시장조사업체 피치북 자료를 토대로 오픈AI의 이번 펀딩 규모가 역대 최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픈AI의 기업가치가 이번 펀딩에서 모은 자금을 포함해 3천억 달러(약 439조원)로 평가되는데 이는 작년 10월 펀딩 때 평가된 1천570억 달러(약 230조원)의 거의 두 배에 이른다.
이번 펀딩에서 소프트뱅크는 투자자 신디케이트에서 25억 달러와 함께 1차분 75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어 연말에 소프트뱅크가 2차분 225억달러를 투자하고 75억달러의 투자자 신디케이트 투자가 뒤따를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 오픈AI와 소프트뱅크는 오라클과 함께 합작사 스타게이트를 설립해 향후 4년간 5천억 달러(약 730조원)를 미국 내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으로 텍사스주 애빌린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오픈AI가 지난해 5조원 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은 2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최근 보도했다.
소식통은 오픈AI가 유료 구독자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37억 달러(5조4천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16억 달러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또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3배 이상 많은 127억 달러(18조6천억원),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294억 달러(43조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문관현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