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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항공사와 이혼하세요”

프론티어 항공 특별 프로모션

프론티어 항공 특별 프로모션

프론티어 항공 특별 프로모션

   덴버에 본사를 둔 저가 항공사 프론티어 항공(Frontier Airlines)이 새로운 무료 수하물 정책을 도입하며 이를 영구적으로 유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덴버 N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프론티어 항공은 최근 무료 수하물 정책 폐지를 발표해 고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경쟁사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과는 대조적으로 이를 활용한 특별 프로모션을 18일 발표했다. 이날 프론티어 항공은 8월 18일까지의 직항 항공편을 예약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료 기내 반입 수하물, 무료 좌석 선택, 무료 항공편 변경 혜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5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의 경우, ‘프리백’(FREEBAG) 프로모션 코드를 사용해 3월 24일까지 예약을 완료하면 무료로 위탁 수하물을 맡길 수 있다. 프론티어 항공의 경쟁사인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지난 11일, 오랜 기간 유지해 온 ‘수하물 2개 무료’ 정책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대부분의 고객에게 적용되던 기존 무료 수하물 정책을 종료하는 중대한 변화였다. 이에 대해 프론티어 항공은 성명을 통해 “어떤 항공사들은 변했다. 요금을 인상하고 혜택을 줄이며 여행을 일방적인 관계처럼 만들고 있다. 만약 당신의 항공사가 당신을 뒷전으로 밀어두고 있다면, 이제 이혼할 때다. 프론티어가 새로운 시작을 위한 완벽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프론티어 항공의 배리 비플 CEO 는 “우리는 항상 고객을 소중히 여겨왔다. 어떤 항공사들은 고객들이 사랑했던 것들을 버리고 있지만 우리는 오히려 그 가치를 되살리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기존 항공사와 이혼’(divorce your old airline)하는 최고의 기회다. 고객들이 우리에게 사랑을 보여주신다면 이 혜택을 영구적으로 유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프론티어 항공은 8월 18일까지 무료 수하물 프로모션을 진행하지만 고객들의 반응에 따라 이 정책을 영구적으로 시행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비플 CEO는 “이 혜택을 사랑해 주신다면 영구적으로 유지할 수도 있다.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수록 이를 새로운 표준으로 만들 가능성이 커진다. 결국, 여행객들이 원하는 것은 존중받는 것이다. 우리는 고객들이 비행에서 사랑했던 것들을 다시 되찾아드릴 것이다. 무료 수하물, 무료 좌석 선택, 유연한 일정 변경 등등... 추가 요금 없이 트릭 없이, 최고의 가치만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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