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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없는데 고민 또 고민, 박찬호도 말소...멀리보는 꽃감독 "1주일 이라는데 무리 않겠다" [오!쎈 광주]

박찬호./OSEN DB

박찬호./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타이거즈 유격수 박찬호(29)가 열흘간 쉼표를 찍는다.  

이범호 감독은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팀간 2차전에 앞서 박찬호를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전날 도루를 하다 오른 무릎을 다쳤다. 검진결과 타박에 따른 단순 염좌판정을 받았다. 

며칠 정도 치료와 휴식을 취하면 정상 회복이 예상됐다. 그럼에도 이범호 감독은 고민 끝에 박찬호를 과감하게 제외했다. 이날 타순이 좀 늦게 나온 이유였다. 이 감독은 취재진 브리핑에서 "타박인데 약간 무릎 안쪽이라서 1주일 정도 쉽지 않다는 소견을 받았다. 엔트리를 빼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도영이도 빠져 여유롭지 않지만 시즌 초반이다. 무리시키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길게 보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도영(허벅지 부상)에 이어 박찬호가 빠지면서 개막전 유격수와 3루수가 라인업에 사라졌다. 공수에서 핵심전력이라는 점에서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이 감독도 "유격수와 3루, 리드오프와 3번 등 주전 빼고 경기 하는게 어렵다. 공수에서 워낙 비중이 큰 선수들이다. 주루능력도 뛰어나다.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변우혁./OSEN DB

변우혁./OSEN DB


이어 "키움전이 끝나면 한화 삼성 LG 등 상위권을 만난다. 버텨야 한다. 여러가지 새로운 득점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작전을 할 수 있는 선수들 기용하겠다.  어제처럼 중심타선에서 빵빵 터지면 쉽겠지만 상위팀들과는 1,2점차에서 갈린다. 세밀한 야구해서 이길 수 있는 방법 찾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찬호 대신 퓨처스팀에서 변우혁을 콜업했다. 아울러 선발 윤영철이 엔트리에 들어오면서 우완 김민재가 빠졌다. 선발라인업에도 변화룰 주었다. 선발라인업은 최원준(중견수) 위즈덤(1루수) 나성범(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김선빈(2루수) 이우성(좌익수) 변우혁(3루수) 김태군(포수) 윤도현(유격수)이 포진했다.

이 감독은 "위즈덤은 3루 수비를 잘했지만 원래 포지션으로 보냈고 우혁이를 3루로 기용했다. 도현이를 유격수로 내세운 것은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다. 확률적으로 가장 높은 선수라고 생각했다. 나가는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하기를 바란다.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 좋은 플레이를 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변우혁은 개막을 퓨처스리그에서 맞이했으나 4경기만에 1군에 올라왔다. 18타수 8안타 타율 4할4푼4리 1타점 3득점을 기록중이다. 홈런은 없지만 2루타 4개를 터트리며 무력시위를 했다. 작년 3할 타율을 기록하며 공격력도 기대를 받고 있다. 김도영 대신 3루수로 빈자리를 메울 것인지도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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