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손흥민-황인범, 요르단전 선발...손흥민 133번째 A매치 출전

요르단을 상대로 최전방 공격수로 뛰는 손흥민. 김종호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요르단을 상대로 '캡틴' 손흥민을 최전방에 내세우는 '손톱 전술'을 가동한다. 부상 당한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빈자리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메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홈경기에서 요르단과 맞붙는다. 지난 20일 오만과의 7차전에서 1-1로 비긴 한국(4승3무·승점 15)은 2위권 요르단과 이라크(승점 12)에 승점 3 차로 쫓기고 있다. 한국이 요르단마저 잡아내지 못하면 오는 6월 열리는 예선 9차전(원정 이라크전)과 10차전(홈 쿠웨이트전)이 부담스럽다.

홍 감독은 요르단을 상대로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홍 감독은 오만전에 나섰던 주민규(대전),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등 전문 스트라이커 자원을 최전방에 투입하지 않았다. 대신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최전방은 손흥민에게 낯선 포지션이 아니다. 그는 소속팀 토트넘에서 종종 원톱 스트라이커로 뛰곤 했다.

손흥민은 이날 출전으로 133번째 A매치(국가대항전)에 출전한다. 이운재 베트남 대표팀 골키퍼 코치와 함께 역대 한국 남자 선수 중 최다 A매치 출전 공동 3위로 한 단계 도약한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집계에 따르면 손흥민과 이운재 코치(이상 133경기) 위로 홍명보 감독과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상 136경기)이 있다. 오만전에서 골을 터뜨린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손흥민과 함께 전방을 누빈다.

홍명보호는 오만전에서 핵심 미드필더 이강인과 백승호(버밍엄시티)가 각각 왼쪽 발목과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쳤다. 이강인의 빈자리는 오만전에 뛰지 않았던 황인범이 채운다. 이동경(김천), 이재성(마인츠), 박용우(알아인)는 중원에서 황인범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포백 수비는 이태석(포항), 조유민(샤르자),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설영우(즈베즈다)가 책임진다. 골키퍼는 변함없이 조현우(울산)가 맡는다.

요르단은 간판 공격수 무사 알타마리(스타드 렌)가 선발 출전해 한국의 골문을 노린다.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 마흐무드 알마르디(알후세인) 등 주축 공격진이 그대로 출격한다. 한국은 지난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알타마리에게 1골 1도움을 내줘 0-2로 패하는 아픔을 겪었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예선 3차전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설욕했지만, 당시 요르단엔 알타마리가 부상을 결장했다.



피주영(akapj@joongang.co.kr)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