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돌아왔다!’ 이정후 등 통증에서 열흘 만에 컴백, 트리플A 연습경기 3번 중견수 출격
![[OSEN=이대선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3/24/202503240717770563_67e088df556b8.jpg)
[OSEN=이대선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email protected]
[OSEN=조형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드디어 돌아왔다.
등 통증에 시달리던 이정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서터헬스파크에서 열리는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와의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나선 이후 열흘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다.
이정후는 지난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직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갑작스럽게 등에 통증이 발생했다. 가벼운 부상이라 여겨졌다. 하지만 통증에 차도가 없었고 결국 지난 19일 MRI 검진까지 받았다. 구조적 손상이 없다는 검진 소견이 나왔지만, 이정후의 결장 시간은 길어졌다.
밥 멜빈 감독은 지난 2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 이정후가 복귀해서 오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까지 컨디션을 맞춰주기를 바랐다. 그러나 22일 경기까지 쉬었다.
이정후는 이전과 다른 통증에 당황했다. “등의 통증이 이보다 심했던 적은 없었다”고 털어 놓기도 했다. 그래도 이정후는 “개막전은 정말 중요하다. 만약 제가 준비되어 있다면 당연히 출장할 것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시즌은 162경기나 되는 긴 여정이고, 저는 이를 장기적으로 보고 있다. 준비가 된다면 나설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적응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시간을 잘 활용하고 싶다”라고 강조하면서 차분하게 몸 상태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제 개막까지 단 나흘 남은 시점에서 다시 돌아와 구단의 걱정과 근심을 덜었다. 올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운명을 짊어지고 있는 이정후다. ‘MLB.com’은 22일,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팀들의 중대한 변수인 X-팩터를 차지하는 선수로 이정후를 선정한 바 있다.
매체는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윌리 아다메스를 영입하면서 자이언츠 라인업은 힘을 얻었지만 아다메스 혼자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공격력을 만드는 것은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하면서 “자이언츠는 2023시즌이 끝나고 대형 계약을 맺은 이정후가 라인업에 필요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이정후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OSEN=글렌데일(미국), 이대선 기자] '코리안 데이'였다.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이 맞대결에서 나란히 맹활약했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이날 김혜성은 8번 유격수로,이정후는 3번 중견수로 각각 선발 출장했다. 이정후가 총알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리자, 7푼 타율로 마음고생을 하던 김혜성은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5.03.02 /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3/24/202503240717770563_67e088e01a84b.jpg)
[OSEN=글렌데일(미국), 이대선 기자] '코리안 데이'였다.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이 맞대결에서 나란히 맹활약했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이날 김혜성은 8번 유격수로,이정후는 3번 중견수로 각각 선발 출장했다. 이정후가 총알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리자, 7푼 타율로 마음고생을 하던 김혜성은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5.03.02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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