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500% 성장’ OLED 모니터… 삼성·LG, 中 따돌릴 승부수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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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퀀텀닷 올레드 판매량 목표 올렸다
올해 상반기에는 OLED 모니터 중 가장 높은 500헤르츠(㎐) 주사율을 지원하는 ‘27형 QHD(2560x1440)’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초당 50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500㎐ 주사율은 빠른 화면 전환에도 잔상이 적어 게임과 스포츠 콘텐트에 최적화돼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모니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2021년 8300대에서 지난해 200만대로 급증해 최근 3년간 연평균 500%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게이밍 모니터는 고해상도·고주사율·빠른 응답속도 등에서 기술 수준이 높아 한국 기업들이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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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초고해상도로 게이머 공략

LG디스플레이는 27·31.5·34·39·45인치에 이르는 다양한 게이밍 OLED 패널과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고사양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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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용 OLED로 중국 추격 따돌린다
이청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4일 협회장 취임사에서 “중국의 매서운 OLED 추격에 많은 이들이 LCD의 전철을 밟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며 “OLED는 LCD와는 달리 거대한 잠재성과 가능성을 가진 기술인 만큼 변화를 미리 포착하고 앞선 기술로 리딩한다면 앞으로도 성장 기회를 주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가람([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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