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지방선거 한인후보 다수 출사표
이진 메인타운십 교육위원 대니얼 리 샴버그 서기 이지영 Mt. Prospect 트러스티 출마
4월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Local Elections)에 다수의 한인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타운십, 학교, 공원국 등 실생활에 직결되는 선출직인 만큼 연방 선출직 못지 않게 중요한 선거로 통합선거(Consolidated Election)로도 불린다. 4월1월 지방선거에 나서는 한인 후보들을 모아봤다.
▶한인 첫 4선 도전 이진 교육위원
현재 3번째 임기를 지내고 있는 이진 교육위원은 메인타운십 207학군 교육위원 4선에 도전한다. 시카고 일원 한인 정치인 가운데 선출직 4선 도전은 이 위원이 처음이다. 이번 선거에는 총 5명 후보자가 출마해 교육위원 네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데 이진 후보는 데일리 헤럴드지의 공식 지지(Endorsement)를 받는 등 당선이 유력하다.
▶대니얼 리 샴버그 서기 출마
최근 한인 인구가 증가하는 시카고 서 서버브 샴버그 타운십 서기(Schaumburg Township Clerk)직에 공화당 후보로 나서는 대니얼 리(Daniel Lee∙이승훈)후보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지역을 관리, 승리를 노린다. “평범한 이웃을 위한 상식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이 후보는 전문 정치인들의 보여주기식 행정과 이에 따른 예산 남용, 세금 인상 등의 악순환을 끊고 교사, 비즈니스맨, 목수 등 평범한 이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게 지역사회를 위해 더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이지영 마운트 프로스펙트 트러스티
Jeannie Lee-Macatangay(한국명 이지영) 후보는 마운트 프로스펙트 트러스티직에 처음 도전한다. 이 후보는 “커뮤니티에서 많은 봉사 활동을 해오면서 보람을 느꼈다. 커뮤니티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를 당부했다. 트러스티 3자리를 두고 이 후보를 포함 5명이 출마했다.
▶비키 정(Vicki Chung) 214학군교육위원
마운트 프로스펙트 57학군(초등학군) 전 교육위원인 비키 정(Vicki S. Chung) 후보는 올해 지역구를 바꿔 214학군(고교학군)에서 출마한다. 모두 4명을 선출하는데 정 후보 포함 4명이 출마,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상태다.
▶이주석뉴트리어203학군교육위원
이주석(JooSerk Lee) 후보는 뉴트리어 203학군 교육위원직에 처음 도전한다. 전 시카고 한인회 부회장 줄리 조가 지난 2021년 4월 도전했다가 아쉽게 낙선한 곳이다. 뉴트리어 고교를 졸업하고 테크놀러지 분야에 종사 중인 그 역시 4명 출마에 4명을 선출하게 돼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이들 외 시카고 및 일리노이 주 한인 선출직으로 활동 중인 샤론 정(Sharon Chung) 91지구 주하원의원을 비롯 레이크 카운티 할리 김 재무관, 유이나(YeenaYoo) 듀페이지 카운티 2지구 위원(DuPage County Board District 2), 데이비드 고(David Ko) 나일스 타운십 219학군 교육위원 등은 임기 중이어서 내년 또는 2027년 선거에 출마하게 된다.
Luke Shin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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